[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여름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충격적인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맨유는 남은 이적시장에서 3명의 선수를 영입하고자 한다. 그런데 그 중 2명이 EPL의 대표 라이벌 첼시 소속 선수들이다. 한 명은 첼시에서 ‘항명 사태’를 일으킨 공격수 라힘 스털링이다. 스털링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이적이 아니면 답이 없는 상황. 또 한 명은 첼시로부터 이미 방출 통보를 받은 수비수 벤 칠웰이다. 나머지 한 명은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의 동료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다.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첼시가 제이든 산초 영입을 위해 맨유에 스왑딜을 제안했다. 첼시와 맨유의 협상은 계속되고 있고, 산초 영입을 위해 첼시는 스털링과 칠웰을 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더선’은 이들 3명이 포함된 맨유의 베스트 11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스털링과 칠웰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할 것이다. 이에 맨유 산초를 위한 스왑딜 가능성이 있다. 그 거래가 성사된다면 맨유의 베스트 11을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베스트 11을 살펴보면 최전방은 조슈아 지르크제이가 선정됐다. 2선에 라힘 스털링-브루노 페르난데스-안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라인을 꾸렸고, 중원에 마누엘 우가르테와 코비 마이누가 호흡을 맞춘다. 포백은 벤 칠웰-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마타이스 데 리흐트-디오고 달롯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안드레 오나나.
부상 중인 최전방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이 복귀하고, 맨유가 스리백으로 전환한다고 해도 스털링과 칠웰, 그리고 우가르테 모두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최전방에 회이룬, 2선에 스털링과 페르난데스가 포진했다. 중원에 칠웰-우가르테-메이슨 마운트-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라운을 꾸렸고, 스리백은 루크 쇼-마르티네스-데 리흐트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역시 오나나였다.
첼시에서 버림 받은 2명의 선수가 뛴다면, 첼시를 상대로 역대급 복수전이 펼쳐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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