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 훼손’ 혐의로 실형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받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남긴 말에 얼떨떨하게 두 눈을 굴리게 된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좌),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우)  ⓒ뉴스1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좌),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우)  ⓒ뉴스1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았던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실형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받았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열린 항소심 선고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정 비서실장은 항소심에서 벌금 1200만원을 받았다. 2024.8.27/뉴스1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열린 항소심 선고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정 비서실장은 항소심에서 벌금 1200만원을 받았다. 2024.8.27 ⓒ뉴스1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재판장 이훈재)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및 부인 권양숙 여사에 대한 정보통신망법의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정 비서실장에게 벌금 1200만원을 선고했다.

정 실장은 지난 2017년 9월 20일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씨와 아들이 박연차 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씨는 가출했다”며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고 글을 작성해 유족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이후 검찰은 고소 5년 만인 2022년 9월 정 실장을 벌금 500만 원으로 약식 기소했지만 법원은 그해 11월 해당 사건을 정식 재판으로 회부했다. 정 비서실장은 지난 1심에서는 징역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2심 선고를 마친 뒤 정 실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유족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 권양숙 여사님과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가족들에게 정말 송구스러운 마음을 다시 한번 전하고 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유가족분들이 늘 건강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영위하시기를 진심으로,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다했다. 정 실장은 ‘상고를 할 것인가’를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차에 탑승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트럼프, 국가안보 수석 부좌관에 홍콩계 웡 전 대북특별부대표...대북·대중 메시지는
  • 25일 李 위증교사 선고인데…도 넘는 발언에 커지는 ‘정치 사법화’ 우려[안현덕 전문기자의 LawStory]
  • 한동훈이 동덕여대 시위 학생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 초강경 발언을 내놨다
  • 인가희갤러리, 《여우 나오는 꿈》구지언 & 여운혜 2인전 개최
  • 321단 낸드 시대 연 SK하이닉스…'딱 기다려' 400단 준비하는 삼성
  • 김동선號 '한화갤러리아' 본업 경쟁력은 뒷전?… F&B 신사업 투트랙 전략도 물음표

[뉴스] 공감 뉴스

  • 경찰관 종아리 물어뜯은 60대 주취자…제압하자 “독직폭행” 고소
  • [세계를 품는 K청년]②환경도 수익도 잡았다… 美 청소하는 이큐브랩
  • [당신의 생각은] ‘외국인 기사 모신다’는 서울 마을버스, 한국인 기사 돌아오게 할 방법 있다는데
  • "이월상품 돈 되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올해 1000억 매출 전망
  • [금통위폴] 전문가 전원 “한은, 11월 금리 동결”… 내년 성장률 전망은 2% ‘간당’
  • 진해구, 동절기 종합대책 수립∙추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국산차 수준 넘어섰다’.. 아이오닉 9, 수입차 안 부럽다는 이유는?
  • 이렇게 ‘한 벌’이면 연말 룩 고민 끝!
  • “파리 혼잡함을 벗어나” 프랑스 릴의 건축 유산과 역사적 랜드마크 4
  • “무료 수영장에 전 객실 욕조” 서울 명동 신상 호텔 가보니
  • “시속 454km” 부가티 미스트랄, 지붕 없이 세계 기록 세운 위엄
  • “짜릿하다” 싸커킥 맞은 대리기사, 가해자 참교육 성공했다
  • “경고등 쯤이야” 김종국, 억대 지바겐으로 뽐낸 상남자식 운전?
  • ‘국산차 수준 넘어섰다’.. 아이오닉 9, 수입차 안 부럽다는 이유는?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금수저 인정' 윤남기♥이다은, 子 백일 잔치도 고급…조부모까지 옹기종기

    연예 

  • 2
    '반니스텔루이 제쳤다'...첼시 암흑기 이끈 '레전드' 코번트리 시티 부임 확정→주말 공식 발표 예정

    스포츠 

  • 3
    '11월 3주 차 드라마 순위'… 3위 'Mr. 플랑크톤', 2위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1위는? 

    연예 

  • 4
    EBS1 '극한직업' 옥 찜질방 外

    연예 

  • 5
    “110만 km에도 끄떡없다”… G바겐도 한 수 접는다는 이 車, 정체가 뭐길래?

    차·테크 

[뉴스] 인기 뉴스

  • 트럼프, 국가안보 수석 부좌관에 홍콩계 웡 전 대북특별부대표...대북·대중 메시지는
  • 25일 李 위증교사 선고인데…도 넘는 발언에 커지는 ‘정치 사법화’ 우려[안현덕 전문기자의 LawStory]
  • 한동훈이 동덕여대 시위 학생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 초강경 발언을 내놨다
  • 인가희갤러리, 《여우 나오는 꿈》구지언 & 여운혜 2인전 개최
  • 321단 낸드 시대 연 SK하이닉스…'딱 기다려' 400단 준비하는 삼성
  • 김동선號 '한화갤러리아' 본업 경쟁력은 뒷전?… F&B 신사업 투트랙 전략도 물음표

지금 뜨는 뉴스

  • 1
    '진흙탕 싸움' 승리자는 결국 음바페? FFF, PSG 요청 기각...'827억' 지불 명령→추가 소송 준비 중

    스포츠 

  • 2
    다저스에서 WS 우승 견인하고 안 받아줬던 양키스로? 197억원 우완에게 풍성한 겨울이 찾아올까

    스포츠 

  • 3
    '김민재 전적 신뢰' 바이에른 뮌헨 실세 "우리는 전투기 보유하고 있다"

    스포츠 

  • 4
    FA 미계약자 11인방…처지는 각자 다르다? 12월2일 기다리고 사&트 만지작거리고 미아 걱정하고

    스포츠 

  • 5
    손흥민, 그동안 천하의 맨체스터 시티를 여러 번 울렸는데 이번에는 과연...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경찰관 종아리 물어뜯은 60대 주취자…제압하자 “독직폭행” 고소
  • [세계를 품는 K청년]②환경도 수익도 잡았다… 美 청소하는 이큐브랩
  • [당신의 생각은] ‘외국인 기사 모신다’는 서울 마을버스, 한국인 기사 돌아오게 할 방법 있다는데
  • "이월상품 돈 되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올해 1000억 매출 전망
  • [금통위폴] 전문가 전원 “한은, 11월 금리 동결”… 내년 성장률 전망은 2% ‘간당’
  • 진해구, 동절기 종합대책 수립∙추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국산차 수준 넘어섰다’.. 아이오닉 9, 수입차 안 부럽다는 이유는?
  • 이렇게 ‘한 벌’이면 연말 룩 고민 끝!
  • “파리 혼잡함을 벗어나” 프랑스 릴의 건축 유산과 역사적 랜드마크 4
  • “무료 수영장에 전 객실 욕조” 서울 명동 신상 호텔 가보니
  • “시속 454km” 부가티 미스트랄, 지붕 없이 세계 기록 세운 위엄
  • “짜릿하다” 싸커킥 맞은 대리기사, 가해자 참교육 성공했다
  • “경고등 쯤이야” 김종국, 억대 지바겐으로 뽐낸 상남자식 운전?
  • ‘국산차 수준 넘어섰다’.. 아이오닉 9, 수입차 안 부럽다는 이유는?

추천 뉴스

  • 1
    '금수저 인정' 윤남기♥이다은, 子 백일 잔치도 고급…조부모까지 옹기종기

    연예 

  • 2
    '반니스텔루이 제쳤다'...첼시 암흑기 이끈 '레전드' 코번트리 시티 부임 확정→주말 공식 발표 예정

    스포츠 

  • 3
    '11월 3주 차 드라마 순위'… 3위 'Mr. 플랑크톤', 2위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1위는? 

    연예 

  • 4
    EBS1 '극한직업' 옥 찜질방 外

    연예 

  • 5
    “110만 km에도 끄떡없다”… G바겐도 한 수 접는다는 이 車, 정체가 뭐길래?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진흙탕 싸움' 승리자는 결국 음바페? FFF, PSG 요청 기각...'827억' 지불 명령→추가 소송 준비 중

    스포츠 

  • 2
    다저스에서 WS 우승 견인하고 안 받아줬던 양키스로? 197억원 우완에게 풍성한 겨울이 찾아올까

    스포츠 

  • 3
    '김민재 전적 신뢰' 바이에른 뮌헨 실세 "우리는 전투기 보유하고 있다"

    스포츠 

  • 4
    FA 미계약자 11인방…처지는 각자 다르다? 12월2일 기다리고 사&트 만지작거리고 미아 걱정하고

    스포츠 

  • 5
    손흥민, 그동안 천하의 맨체스터 시티를 여러 번 울렸는데 이번에는 과연...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