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차량용 반도체 1위 기업인 NXP(NXP)이 자율주행 차량 시장에서 가장 활발히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NXP의 2분기 매출액은 31.3억 달러로 전년 대비 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0.7억 달러, 영업이익률은 34.3%를 기록했다. 응용처별로는 차량용 17.3억 달러로 전년 대비 7% 감소하고, 산업용은 6.1억 달러로 7% 증가, 모바일은 34.5억 달러로 21% 증가, 커뮤니케이션 및 기타 43.8억 달러로 23% 감소하며 산업용과 스마트폰 시장을 제외하고는 아직 회복세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NXP는 3분기 가이던스로 Non-GAAP 기준 매출 31.5~33.5억 달러, 영업이익률 35.1%로 제시하며 전방 시장의 업황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임소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1티어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재고 소화를 위한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산업용 제품 또한 중국과 아태 지역 고객사들 위주의 수요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오토향 매출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는 시기로 중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IT 최종 응용처의 회복이 예상되어 실적을 받쳐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차량용 반도체 1위 기업으로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통해 본격 개화하는 자율주행 차량 시장에서 가장 활발히 활약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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