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텔레그램 타고 퍼지는 일반인 대상 딥페이크 성범죄: 범죄자 일당이 대화랍시고 주고 받은 말은 보기만 해도 토악질이 나온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전국의 불특정 여성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사진 성범죄물이 확산 중이다. ‘혹시 내 사진도 범죄에 이용되지 않았을까?’ 많은 이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딥페이크’란 기존에 있던 인물의 사진을 바탕으로 제작한 새로운 합성 사진 및 영상물을 뜻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좌),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물 대화방 캡쳐(우). ⓒAdobestocks, X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좌),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물 대화방 캡쳐(우). ⓒAdobestocks, X

26일 X(구 트위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텔레그램 딥페이크 피해자 명단’을 담은 게시물이 올라왔다. 명단에는 구체적인 학교의 명단이 적혀 충격을 더한다. 다만 실제 피해 학교인지, 피해규모가 얼마나 큰 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물 피해자 및 피해 지역/학교 명단. ⓒX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물 피해자 및 피해 지역/학교 명단. ⓒX

이러한 딥페이크 성범죄물 문제는 최근 대학생들의 텔레그램 단체방에 유포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실제 텔레그램에 ‘지인’, ‘능욕’ 등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 범죄 채팅방이 검색된다.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물 대화방 캡쳐. ⓒX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물 대화방 캡쳐. ⓒX

온라인상에 퍼진 단체 대화방 내용을 보면, 피해자들의 나이와 학교 등 신상정보 및 사진이 무분별하게 악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여성 군인을 상대로 딥페이크 성범죄물을 만드는 텔레그램 대화방 공지사항. ⓒX
여성 군인을 상대로 딥페이크 성범죄물을 만드는 텔레그램 대화방 공지사항. ⓒX

또한 여성 군인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물도 기승을 부리는 중이다. 900명이 넘는 대화방 속 참가자들은 성희롱 발언을 남발하며, 합성한 여성 군인의 사진을 ‘군수품’이라 칭하는 몰상식한 모습을 보였다.

대화방의 공지 사항이라며 공유된 사진에는 성범죄물을 만드는 조건이 담겼다. 조건은 여성 군인의 군복 사진, 전화번호와 소속, 계급, 나이 등 개인정보를 운영자에게 제출하거나 현역 군인임을 인증하는 것이다.

현재 상황이 심각해지자 일부 가해자라고 지목된 남성들의 신상도 SNS상에서 퍼지고 있다. ‘딥페이크 가해자 인스타그램 아이디’라는 제목의 명단 사진이 유포되기도 했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합병 코앞' 대한항공-아시아나...'3조5천억원' 마일리지 대책은?
  • [수능 D-1] 예비소집 후 시험 당일 유의사항 확인…시험장 전자기기 반입 금지
  • 시세이도(4911 JP)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中 소비 부진 심화
  • 경향신문 “경찰, 민중의 지팡이? 권력의 몽둥이”
  • 한채훈 의왕시 의원, 대만 철도 건설현장 방문
  • 블룸에너지(BE) 3분기 매출 부진, 가이던스 유지 긍정적

[뉴스] 공감 뉴스

  • 블룸에너지(BE) 3분기 매출 부진, 가이던스 유지 긍정적
  • 이재명, 선고 생중계 겁내는 좀생이었나
  • 아마존(AMZN.O), AI 연구원에 무료 컴퓨팅 성능 제공…'엔비디아(NVDA.O)에 도전'
  • [인터뷰] "라오스 百에 100평 K뷰티 매장 낸다"... 신세계가 K패션·뷰티 전도사 자처한 이유는
  • 네덜란드 법원, 쉘(SHEL.LON)의 탄소배출 감축 명령 판결 번복
  • 홈디포(HD.N), 연간 동일점포 매출 전망 상향 조정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입안 가득 퍼지는 고기 본연의 기분 좋은 육향, 생갈비 맛집 BEST5
  • 11월부터 꼭 먹으러 가야하는 대방어 맛집 BEST5
  • 포슬포슬한 감자와 토실한 닭의 콜라보, 닭볶음탕 맛집 BEST5
  • “지갑 속에 5천원 쯤 넣고 다녀야할 계절이 왔다!” 길거리 음식 맛집 5곳
  • 모델에서 주연까지…송재림, 연기·예능·뮤지컬 등 ‘만능 엔터테이너’
  • 이승기, 삭발까지 감행하며 열정 쏟은 ‘대가족’은
  • ‘해품달’ ‘우씨왕후’ 배우 송재림 사망…향년 39세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6%] ‘딜리버리’의 도발, 코미디와 드라마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100마일 던지는 배지환 팀 동료 '콧수염 에이스', 1점대 ERA+두 자릿수 승리→신인상+사이영상 최종후보 선정

    스포츠 

  • 2
    법원, 피겨 이해인 징계 효력 정지…선수 자격 일시 회복

    스포츠 

  • 3
    “10배!” 윤세아가 힘들때 300만원 빌려준 매니저에 플렉스한 건 완전 화끈하다

    연예 

  • 4
    대만야구협회 직원 딸, 훈련장 활보…프리미어12 운영 엉망

    스포츠 

  • 5
    역대급 하이브리드 車 스펙이 “전기로만 90km”…주유소 사장님 ‘웁니다’

    차·테크 

[뉴스] 인기 뉴스

  • '합병 코앞' 대한항공-아시아나...'3조5천억원' 마일리지 대책은?
  • [수능 D-1] 예비소집 후 시험 당일 유의사항 확인…시험장 전자기기 반입 금지
  • 시세이도(4911 JP)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中 소비 부진 심화
  • 경향신문 “경찰, 민중의 지팡이? 권력의 몽둥이”
  • 한채훈 의왕시 의원, 대만 철도 건설현장 방문
  • 블룸에너지(BE) 3분기 매출 부진, 가이던스 유지 긍정적

지금 뜨는 뉴스

  • 1
    박환희, '실신→체중감소=건강이상' 說에 "작품 때문에 빼는 것" 해명

    연예 

  • 2
    불국사 종상스님 영결식 봉행...진우스님 "불국 꽃잎 날리셨다"

    여행맛집 

  • 3
    KIA 출신 마리오 산체스, 프리미어12에서 10탈삼진으로 미국 격파

    스포츠 

  • 4
    '중앙 수비수 줄줄이 부상' 레알 마드리드, 결단 내렸다...'무패 우승 센터백' 1월 영입 명단에 추가

    스포츠 

  • 5
    “야구장에서 함께했던 시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살겠다” 마법사 35세 내야수는 떠날 때도 ‘아름답게’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블룸에너지(BE) 3분기 매출 부진, 가이던스 유지 긍정적
  • 이재명, 선고 생중계 겁내는 좀생이었나
  • 아마존(AMZN.O), AI 연구원에 무료 컴퓨팅 성능 제공…'엔비디아(NVDA.O)에 도전'
  • [인터뷰] "라오스 百에 100평 K뷰티 매장 낸다"... 신세계가 K패션·뷰티 전도사 자처한 이유는
  • 네덜란드 법원, 쉘(SHEL.LON)의 탄소배출 감축 명령 판결 번복
  • 홈디포(HD.N), 연간 동일점포 매출 전망 상향 조정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입안 가득 퍼지는 고기 본연의 기분 좋은 육향, 생갈비 맛집 BEST5
  • 11월부터 꼭 먹으러 가야하는 대방어 맛집 BEST5
  • 포슬포슬한 감자와 토실한 닭의 콜라보, 닭볶음탕 맛집 BEST5
  • “지갑 속에 5천원 쯤 넣고 다녀야할 계절이 왔다!” 길거리 음식 맛집 5곳
  • 모델에서 주연까지…송재림, 연기·예능·뮤지컬 등 ‘만능 엔터테이너’
  • 이승기, 삭발까지 감행하며 열정 쏟은 ‘대가족’은
  • ‘해품달’ ‘우씨왕후’ 배우 송재림 사망…향년 39세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6%] ‘딜리버리’의 도발, 코미디와 드라마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추천 뉴스

  • 1
    100마일 던지는 배지환 팀 동료 '콧수염 에이스', 1점대 ERA+두 자릿수 승리→신인상+사이영상 최종후보 선정

    스포츠 

  • 2
    법원, 피겨 이해인 징계 효력 정지…선수 자격 일시 회복

    스포츠 

  • 3
    “10배!” 윤세아가 힘들때 300만원 빌려준 매니저에 플렉스한 건 완전 화끈하다

    연예 

  • 4
    대만야구협회 직원 딸, 훈련장 활보…프리미어12 운영 엉망

    스포츠 

  • 5
    역대급 하이브리드 車 스펙이 “전기로만 90km”…주유소 사장님 ‘웁니다’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박환희, '실신→체중감소=건강이상' 說에 "작품 때문에 빼는 것" 해명

    연예 

  • 2
    불국사 종상스님 영결식 봉행...진우스님 "불국 꽃잎 날리셨다"

    여행맛집 

  • 3
    KIA 출신 마리오 산체스, 프리미어12에서 10탈삼진으로 미국 격파

    스포츠 

  • 4
    '중앙 수비수 줄줄이 부상' 레알 마드리드, 결단 내렸다...'무패 우승 센터백' 1월 영입 명단에 추가

    스포츠 

  • 5
    “야구장에서 함께했던 시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살겠다” 마법사 35세 내야수는 떠날 때도 ‘아름답게’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