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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는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 ‘해녀’로 지정되어 보존·전승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되었다.
전국 광역 지자체중 해녀문화유산과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유일하다. 그많큼 해녀의 보고는 제주도이다.
전국 해안선 따라 제주 해녀의 숨비소리는 멈추지 않았다. 강원도 삼척시 해안에는 해녀 단 2명이 있다. 모두 제주 서귀포시 중문 출신이며 자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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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녀들을 하나로 묶는 정책이 매우 필요한 시점에 23일 ㈔전국해녀협회창립총회 준비위원회 개최 되었다.
1만명 한반도 해녀의 권익과 위상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해녀어업과 문화의 보존 및 전승에 구심점 역할을 할 ㈔전국해녀협회의 출범을 앞두고 전국 연안 시도 해녀들이 제주에 모였다.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을 엮임하고, 현재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를 담당하는 양홍식 의원은 “해녀는 제주 역사에서도 항일운동을 주도하였으며, 해녀박물관에 고스란히 해녀의 역사가 담겨 있다”고 했다. 양 의원은 “제주도가 해녀들의 정신과 문화를 하나로 묶어 유산을 보존하고 계승해야 한다”고 이번 협회 창립에 의미를 부여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제주도청 제2청사 소통마루에서 제주와 경남, 경북, 부산 해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해녀협회창립총회 준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를 비롯해 연안시도 해녀대표가 주축이 된 이번 전국해녀협회 창립총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6월 발기인 대회에 이어 오는 9월 창립총회 출범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준비위원회에서는 전국해녀협회 창립총회 및 설립을 위한 정관안을 검토했으며,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확보 방안 등을 공유하고 전국 연안 시도별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행사에는 4개 연안시도 해녀대표로 구성된 전국해녀협회창립총회 준비위원과 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될 전국해녀협회는 제주·강원·경북·울산·부산·경남·전남·충남 등 8개 연안 시도의 해녀어업인들의 상호 협력과 유대 강화를 바탕으로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또한 해녀 어업 및 해녀 문화 유산의 체계적 보존·전승과 세계화를 추진하며, 신규 해녀 전승 교육과 어장환경 개선, 해양자원 관리 등을 통해 해녀어업인의 권익과 위상을 제고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준비위원회는 오는 9월 20일 제17회 제주해녀축제에서 전국해녀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안에 해양수산부에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등기를 완료하기 위한 절차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강승향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은 “전국 해녀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해녀문화 보전·계승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협회 설립을 위해 지난해 8월 부산 토론회를 시작으로 경북, 울산, 경남, 전남, 충남, 강원, 국회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왔다. 이는 전국 해녀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 해녀 보전정책을 국가 차원의 정책으로 수립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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