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맹장수술 극복 박지영, 최다상금 메이저대회서 통산 10승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박지영 한화클래식 2024 FR 2번홀 티샷
박지영이 25일 KLPGA 투어 한화 클래식 4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대기만성형 골퍼 박지영(28)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다 상금 대회에서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2타차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3승 고지를 밟은 박지영은 우승 비결을 “늘어난 비거리 덕분”이라고 밝혔다.

박지영은 25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KLPGA 투어 하반기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우승상금 3억600만원)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등으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예원(21)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박지영은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3타차 역전승을 거뒀다. 단독 2위에 오른 황유민(21)은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3승을 거둔 박지영은 올해도 3승 고지를 밟았다. 생애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맛본 박지영은 KLPGA 통산 10승을 채워 의미를 더했다. 앞서 박지영은 지난 4월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과 5월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을 우승한 뒤 맹장수술을 받았고 그 후유증을 이번에 완전히 털어냈다. 박지영은 우승상금 3억600만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 9억5610만2717원으로 1위 박현경(9억5985만6085원)에 이어 2위로 뛰어올랐다. 2015년부터 정규투어에서 뛴 박지영은 올 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10억원 돌파를 예약했다.

박지영은 경기 후 “10번째 우승이고 은퇴하기 전에 꼭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여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데 이 꿈같은 순간이 깨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승부처는 4라운드 후반부였다. 박지영은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최대한 템포를 늦춰서 치자고 했는데 다행히 퍼터도 잘 되고 해서 넘어갔다”고 돌아봤다. 우승 원동력으로는 늘어난 비거리를 꼽았다. 박지영은 “티샷의 정확성이 작년보다 높아졌고 무엇보다 비거리가 많이 늘었다”며 “덕분에 올해는 작년에 비해 한 클럽 반 정도 짧게 치는 플레이가 가능해져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박지영은 좁은 페어웨이와 긴 전장으로 선수들을 괴롭힌 이번 대회에서 파4홀 기준 평균 비거리 251.93야드를 기록하는 등 드라이버 샷이 좋았다. 박지영은 “남은 하반기 대회에도 열심히 해서 메이저대회와 다른 대회도 많은 우승하고 싶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박지영은 4~6번 홀 연속 버디로 전반에만 보기 3개를 저지른 이예원을 따돌렸다. 후반 들어 12번 홀(파5)과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경쟁자들인 황유민과 이예원도 타수를 잃으면서 큰 위기를 맞지는 않았다. 후반 역시 침착하게 버디 3개를 곁들인 박지영이 결국 무난하게 우승을 확정했다.

박지영 한화클래식 2024 FR 3번홀 그린 파악
박지영이 25일 KLPGA 투어 한화 클래식 4라운드 3번 홀에서 그린을 파악하고 있다. /KLPGA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김용주, 체육회장 출마 선언…체육인 처우 개선 다짐
  • '역대급' 이적료, 무려 '1120억'...'절친' 이강인처럼 빅리그 입성? 모하메드 살라 대체자로 낙점!
  • 안준호 감독, 호주전 대비한 전략과 귀화선수 필요성 강조
  • 이현중, '모든 건 핑계'…호주전에서 재도약 다짐
  • ‘또!’→A매치 출전 선수 5번째 부상에 ‘충격’빠진 감독…9월 CB•MF 등 2명, 10월 MF•윙어 등 2명, 11월 윙어 부상→‘설상가상’에 머리 아픈 아르테타
  • [손태규의 직설] ‘향수’를 판 타이슨 시합은 ‘연예오락 쇼’였다…‘야수 본능’ 매력 사라진 프로권투의 끝은?

[스포츠] 공감 뉴스

  • 지예흐 보내고 손흥민 영입한다…'갈라타사라이, 측면 업그레이드 계획'
  • "소토 아니면 캘리포니아 안 갔다" 메츠 못지않게 진심인 양키스, 구체적 금액보단 '진심'을 전달했다
  • "더 성장하려는 자세가 돼 있다"…삼성으로 간 대표팀 코치의 확신, 국대 클로저 자리 잡은 박영현이 더욱 무서워진다
  • “7년 1억8900만달러에 다저스행” 김하성 제친 FA 유격수 1위 위용…베츠 2루수 복귀, 키스톤 무게감 향상
  • “(김)도영이 (ML에)뺏길까봐 걱정” KIA 우승단장도 흐뭇, 국제용 입증했다…다치면 죽는다의 ‘진실’
  • 류현진 동료였던 그 투수, 44세라고 무시하지 마라…ML 90승 관록, 日에 KKKKK, 프리미어12 3G·ERA ‘제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데일리 핫이슈]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라이브, 고현정 ‘유퀴즈’ 출격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블루 아카 같네", "OST 기대 이상" '테일즈런너 RPG' OST 및 전투 화면 영상 반응

    차·테크 

  • 2
    “레토나 감성인데 8천만 원대?”…더 강력해진 이 車, 대체 정체가 뭐길래

    차·테크 

  • 3
    “갈비는 실컷…!” 이상순이 ‘재력가 집안설’에 시원하게 해명했고 귀가 쫑긋 선다

    연예 

  • 4
    가을 밥상 밥도둑 강진 토하젓 궁중 진상품

    여행맛집 

  • 5
    입대 3일 만에 20대 훈련병 사망, 군 조사 진행 중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김용주, 체육회장 출마 선언…체육인 처우 개선 다짐
  • '역대급' 이적료, 무려 '1120억'...'절친' 이강인처럼 빅리그 입성? 모하메드 살라 대체자로 낙점!
  • 안준호 감독, 호주전 대비한 전략과 귀화선수 필요성 강조
  • 이현중, '모든 건 핑계'…호주전에서 재도약 다짐
  • ‘또!’→A매치 출전 선수 5번째 부상에 ‘충격’빠진 감독…9월 CB•MF 등 2명, 10월 MF•윙어 등 2명, 11월 윙어 부상→‘설상가상’에 머리 아픈 아르테타
  • [손태규의 직설] ‘향수’를 판 타이슨 시합은 ‘연예오락 쇼’였다…‘야수 본능’ 매력 사라진 프로권투의 끝은?

지금 뜨는 뉴스

  • 1
    박상웅 주최 '초일류국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 특별강연회 성료

    뉴스 

  • 2
    "아빠들 심장 떨린다"…신형 쉐보레 말리부, 역대급 렌더링 등장

    뉴스 

  • 3
    "연금·건보개혁 없으면 40년 뒤 복지지출 비중 74% 증가"

    뉴스 

  • 4
    탯줄도 그대로… 지하상가 화장실서 가방에 담긴 채 버려진 신생아 발견됐다

    뉴스 

  • 5
    ‘7년 차’ 구광모의 2025년 인사 키워드는 ‘안정 속 ‘ABC’ 준비 속도’

    차·테크 

[스포츠] 추천 뉴스

  • 지예흐 보내고 손흥민 영입한다…'갈라타사라이, 측면 업그레이드 계획'
  • "소토 아니면 캘리포니아 안 갔다" 메츠 못지않게 진심인 양키스, 구체적 금액보단 '진심'을 전달했다
  • "더 성장하려는 자세가 돼 있다"…삼성으로 간 대표팀 코치의 확신, 국대 클로저 자리 잡은 박영현이 더욱 무서워진다
  • “7년 1억8900만달러에 다저스행” 김하성 제친 FA 유격수 1위 위용…베츠 2루수 복귀, 키스톤 무게감 향상
  • “(김)도영이 (ML에)뺏길까봐 걱정” KIA 우승단장도 흐뭇, 국제용 입증했다…다치면 죽는다의 ‘진실’
  • 류현진 동료였던 그 투수, 44세라고 무시하지 마라…ML 90승 관록, 日에 KKKKK, 프리미어12 3G·ERA ‘제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데일리 핫이슈]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라이브, 고현정 ‘유퀴즈’ 출격

추천 뉴스

  • 1
    "블루 아카 같네", "OST 기대 이상" '테일즈런너 RPG' OST 및 전투 화면 영상 반응

    차·테크 

  • 2
    “레토나 감성인데 8천만 원대?”…더 강력해진 이 車, 대체 정체가 뭐길래

    차·테크 

  • 3
    “갈비는 실컷…!” 이상순이 ‘재력가 집안설’에 시원하게 해명했고 귀가 쫑긋 선다

    연예 

  • 4
    가을 밥상 밥도둑 강진 토하젓 궁중 진상품

    여행맛집 

  • 5
    입대 3일 만에 20대 훈련병 사망, 군 조사 진행 중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박상웅 주최 '초일류국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 특별강연회 성료

    뉴스 

  • 2
    "아빠들 심장 떨린다"…신형 쉐보레 말리부, 역대급 렌더링 등장

    뉴스 

  • 3
    "연금·건보개혁 없으면 40년 뒤 복지지출 비중 74% 증가"

    뉴스 

  • 4
    탯줄도 그대로… 지하상가 화장실서 가방에 담긴 채 버려진 신생아 발견됐다

    뉴스 

  • 5
    ‘7년 차’ 구광모의 2025년 인사 키워드는 ‘안정 속 ‘ABC’ 준비 속도’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