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터보택스, 크레딧 카르마 및 퀵북과 같은 제품으로 유명한 인튜이트는 맞춤형 재무 추천 및 부기와 같은 특정 작업의 자동화를 제공하는 AI 기반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익을 얻었다.
인튜이트는 22일(현지시간) 최근 가격 상승에 따른 AI 기반 재무 관리 도구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월스트리트 추정치를 상회하는 2025 회계연도 수익을 예측했다.
4분기 매출은 31억 8천만 달러로, 추정치인 30억 8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인튜이트는 2025 회계연도 매출이 181억 6천만~183억 5천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그 중간 지점은 분석가들의 평균 추정치인 181억 8천만 달러를 약간 상회한다.
인튜이트는 3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사주 재매입 인가를 발표했으며 연간 주당 조정 이익을 추정치인 19.15달러를 상회한 19.16~19.36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퀵북 데스크톱 제품을 반복 구독 모델로 전환함에 따라 1분기 매출 성장률은 예상치인 13.1% 하회한 5~6%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튜이트는 이달 초 퀵북의 가격을 인상하고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최고경영자 사산 구다르지는 “1분기와 내년에 우리의 모멘텀은 퀵북 온라인과 퀵북 어드밴스드를 통한 고객 성장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AI를 중심으로 한 여러 분야에 집중할 거의 천 명의 인력을 추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AI 중심의 고용은 상당한 인력 구조 조정에 따른 것이다. 인튜이트는 지난 7월 인력의 10%인 약 1800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인튜이트 주가는 당초 연장 거래에서 2% 이상 상승했으나 이후 투자자들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1분기 매출 성장 전망을 소화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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