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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S 정부연습 22일 완료…범정부적 국가총력전 수행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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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안전한 방독면 착용법은 이렇게...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을지연습 연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에 참가한 통일부, 금융위원회 직원들이 청사 지하 2층 안전교육장에서 방독면 착용법을 교육받고 있다. /박성일 기자

방어적 성격의 연례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 프리덤실드)’ 연습의 1부 정부연습이 22일 완료했다. 이번 정부연습에서는 북한의 회색지대 도발과 군사적 복합도발 등 다양한 위기 상황을 상정해 범정부 차원의 통합적 절차를 숙달했다.

국방부는 가짜뉴스 등 허위정보에 대응하기 위해 ‘전시 허위정보 대응방안’을 주제로 유관기관 협조회의를 최초로 갖기도 했다. 동맹의 전쟁수행과 연계된 허위정보 확산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 국민과 국제사회에 신속하게 사실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유관 정부부처 및 기관의 역할을 논의하고 협조체계를 발전시켰다.

또 김선호 국방부 차관 주관으로 ‘북핵 공격시 사후관리 지원방안’을 주제로 행정안전부·국방과학연구소(ADD),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국군의무사령부 등 11개 정부기관과 군이 참가한 가운데 유관기관 협조회의도 가졌다. 회의는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우리 군의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화생방·의무부대 등의 세부 지원능력과 방안, 향후 범정부차원의 핵사후관리 능력 확대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연합야외기동훈련(FTX)은 지상·해상·공중 영역에서 전년 대비 확대(총 38→48건) 시행했다. FTX는 다수의 유엔사회원국 장병들도 참여해 유사시 한미동맹과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했다. 특히 각 군의 여단급 훈련을 전년 대비 대폭 확대(4→17건)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합참은 21~22일 충남 서산의 HD현대오일뱅크 대산 정유공장에서 ‘민관군 통합 유류인수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민간 정유사와 지방자치단체, 경찰, 군이 협업해 전시 유류지원 계획을 검증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각 군과 해병대의 유류인수반을 통합해 시행한 최초의 유류인수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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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 주관 패트리어트·천궁 유도탄 공중수송훈련에서 대구기지에서 김해기지로 날아온 C-130J 수송기에서 모의유도탄을 하역하고 있다. /공군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인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도 이날 대구기지 활주로에서 패트리어트, 천궁 유도탄을 수송기를 통해 타기지로 운송하는 공중수송절차 숙달 훈련을 실시했다. 모의탄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공군 군수사령부 예하 제601종합수송지원대대 장병들은 길이 약 6m, 무게 2톤의 패트리어트와 길이 약 5m, 무게 1톤의 천궁 유도탄들을 C-130J 수송기에 안전하게 적재해 목적지인 김해기지로 운송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우리 군은 어떠한 북한의 도발과 침략에 대해서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할 압도적 능력과 태세를 항시 유지해야 한다”며 “이번 연습을 통해 범정부 차원의 국가총력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것”을 강조했다.

UFS 2부 연습은 새로운 상황과 국면을 상정해 29일까지 군 단독으로 진행된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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