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과 휴닝카이가 듀오 화보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패션 매거진 ‘엘르’는 22일 태현과 휴닝카이의 9월호 화보와 인터뷰 일부를 공개했다. 실제 신촌에 자리한 공연장에서 촬영된 이번 화보는 ‘두 사람이 같은 밴드부라면 어떨까’라는 상상에서 시작됐다. 태현과 휴닝카이는 거친 질감의 헤어와 캐주얼한 의상을 완벽 소화했고 기타와 마이크 등 소품을 활용해 다채로운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병행된 인터뷰에서 태현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앨범 안에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 있는데 그러려면 실물 악기의 존재가 무조건적으로 필요하다. 그걸 직접 이해할 수 있는 멤버들이 있다는 것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큰 음악적 장점”이라고 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자체 콘텐츠 ‘휴닝이는 밴드부가 하고 싶어서’를 통해 대학 밴드부의 일상을 경험 중인 휴닝카이는 “대학 생활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어서 좋다. 개성 넘치는 친구들이 참 많더라”라고 말했다.
인터뷰에서는 두 사람의 끈끈한 유대감도 느껴졌다. 태현은 휴닝카이에 대해 “무대에서 누구보다 의지가 되는 멤버”라며 “어떤 상황에서든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이 바로 옆에서 보면 느껴진다. 휴닝카이의 ‘그냥 하는 마음’은 같이 일하는 사람에게 큰 축복이다”라고 전했다.
휴닝카이 또한 “태현이는 가장 일정하게 컨디션을 유지하는 멤버다. 데뷔 초에는 오히려 잘 몰랐는데 요즘은 컴백 때마다 태현이가 어떤 무대든 기복없이 잘 소화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항상 일정하게 잘한다는 게 신기할 정도”라고 칭찬했다.
두 사람이 함께 무대에서 부르고 싶은 밴드 음악을 묻는 질문에 태현이 “만약 런던에서 공연을 한다면 오아시스의 노래를 같이 부르는 게 꿈이다”라고 답하자 휴닝카이는 “다들 그럼 따라 불러주실 것 같다. 둘이 같이 노래하는 모습은 팬들이 가장 좋아해주는 저희 모습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태현, 휴닝카이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9월호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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