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스윕을 도전했지만, 선발 투수가 무너졌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맞대결에서 4-11로 패배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너클볼러’ 맷 월드론은 4⅓이닝 12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0실점으로 무너졌다.
▲선발 라인업
샌디에이고: 루이스 아라에스(1루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지명타자)-매니 마차도(3루수)-잰더 보가츠(2루수)-잭슨 메릴(중견수)-데이비드 페랄타(우익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타일러 웨이드(유격수), 선발 투수 맷 월드론.
미네소타: 윌리 카스트로(유격수)-트레버 라낙(좌익수)-로이스 루이스(지명타자)-맷 월너(우익수)-카를로스 산타나(1루수)-호세 미란다(3루수)-에두아르드 줄리엔(2루수)-크리스티안 바스케스(포수)-오스틴 마틴(중견수), 선발 투수 시메온 우즈 리차드슨.
1회말 샌디에이고가 기선제압할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아라에스가 안타를 때렸다. 프로파가 삼진, 크로넨워스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마차도와 보가츠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만루가 된 상황에서 메릴이 나왔다. 하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초 미네소타가 먼저 웃었다. 1사 후 카스트로가 볼넷, 라낙이 2루타를 기록했다. 1사 2, 3루 기회에서 루이스가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3루 주자 카스트로가 득점, 라낙은 3루까지 갔다. 이후 월너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1, 3루가 됐다. 하지만 산타나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추가 점수는 뽑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4회초 월드론을 무너뜨렸다. 미란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줄리엔과 바스케스의 연속 안타로 1, 2루가 됐다. 마틴이 득점권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계속해서 카스트로의 1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4타자 연속 안타를 기록한 미네소타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라낙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든 뒤 루이스의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어 월너가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격차는 8-0이 됐다.
5회초 미네소타가 점수를 추가했다. 선두타자 줄리엔이 안타를 때렸다. 바스케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마틴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결국 월드론이 내려가고 션 레이놀즈가 등판했다. 하지만 카스트로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라낙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날 경기 미네소타의 10번째 득점이었다.
샌디에이고는 5회말 1점을 만회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프로파를 대신해 대타 솔라노가 나왔다. 솔라노는 우즈 리차드슨의 95.1마일(약 153km/h) 포심패스트볼을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8회말 샌디에이고가 3점을 뽑았다. 1사 후 크로넨워스가 3루타를 치고 나갔다. 브라이스 존슨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메이슨 맥코이가 삼진 아웃당한 뒤 메릴이 타석에 나왔는데, 투런 아치를 그렸다.
하지만 9회초 줄리엔의 2루타로 공격을 시작한 미네소타가 2사 후 터진 매뉴얼 마르고의 1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9회말 스티븐 오커트가 마운드에 올라와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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