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서울 종로구 관훈동에 있는 복합 문화공간 ‘안녕인사동’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체험형 매장 ‘그라운드블루49점’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최첨단 리테일 테크로 고객 체험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외국인에게 한국의 다양한 인기 먹거리를 소개하는 신개념 편의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라운드블루49점이란 점포명은 GS25의 리치블루색과 안녕인사동의 번지수인 49를 조합한 것으로, ‘미래형 놀이터’의 정체성을 담았다. 220㎡(약 67평) 공간에 리테일 테크존, K푸드 스테이션, K누들 챌린지 스테이션 등이 구성됐다.
리테일 테크존에는 피자와 카페라테,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로봇이 있고, 솜사탕 머신과 포토카드 인화 머신 등이 있다.
K푸드 스테이션에는 견과류 브랜드 바프(HBAF) 상품을 비롯해 식혜와 김, 바나나우유, 파우치 커피 등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상품을 선보인다.
K누들 챌린지 스테이션은 외국인들 사이에서 ‘K라면 먹방’ 콘텐츠가 인기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한 공간으로, 맵기에 따라 순한맛부터 매운맛까지 4단계로 나눠 진열했다.
GS리테일은 해당 점포를 다양한 리테일 테크의 상용화 실증을 지원하는 시험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천주 GS리테일 편의점지원부문장은 “최첨단 리테일 테크부터 외국인이 즐겨 찾는 K푸드까지 다양한 서비스와 체험 요소를 한 공간에서 만나도록 했다”라며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 편의점으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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