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박수홍이 아내인 23세 연하 김다예의 딸 출산을 앞두고 반려묘 다홍과 아기의 첫 대면을 가졌다.
박수홍은 지난 18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다홍아 익숙해져야한다… 강해져야한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다홍이 집에 처음 찾아온 아기라는 생명체. 멀리서 지켜보기만 한다홍. 신기하고 궁금한데 낯설고 무섭기도 한 듯”이라고 설명한 후 “다홍이가 전복이를 만나면 어떨까요?”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해당 게시물에는 박수홍의 반려묘 다홍과 아기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한껏 낯을 가리는 다홍과 전혀 낯을 가리지 않는 아기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박수홍은 같은 날인 1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김다예와 출연해 “(가족 분쟁으로) 제 몸 하나 버틸 겨를이 없었다. 30kg이 빠져 영양실조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 갔더니 체지방은 없고 골밀도마저 빠졌다고 했다. 아이를 바랐는데 안 생기더라. 남자가 해야 할 역할을 못 했다. 정자 활동성이 너무 떨어져서 시험관 시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박수홍은 이어 “아내가 정말 고생했다. (임신이) 안 되는 줄 알고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 기적적으로 아이가 생겨서 울었다. (임신은) 사람이 태어나 살면서 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자식을 가질 수 있을까 했다. 갖고 있는데도 꿈같고 신비롭다”며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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