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부터 오랫동안 우정 다졌지만
최근 정동원이 짜증 난다고 밝힌 이유
트로트 가수 정동원은 2018년에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영재발굴단’, ‘인간극장’에서도 얼굴을 비추며 인기를 얻어 2019년에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2020년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나이는 어리지만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며 최종 5위를 달성했고, ‘효도합시다’, ‘여백’, ‘내 마음속 최고’ 등 다양한 히트곡을 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근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다며 개발자 정동원이 만든 ‘인공지능 아이돌’ JD1이 되어 솔로 아이돌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정동원이 아닌 JD1으로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기도 했는데, 실제 자신과 JD1 사이에서 혼란을 겪다 “이제 나도 힘들다”라고 솔직히 밝혀 웃음을 주기도 했다.
JD1의 모습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팬들 사이에서 “적당히 해라”라는 의견과 “하는 김에 열심히 해라”라는 의견으로 나뉜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으며, 또한 JD1은 “나는 복근이 있지만 정동원은 복근이 없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이렇게 자신이 아닌 다른 캐릭터로 활동하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다. 나도 김구라가 아닌 김진실로 활동해 볼까 한다”라고 말하며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찬원 짜증 나… 왜?
이후 배터리가 방전된 인공지능 JD1 대신 개발자 정동원이 직접 녹화에 나섰다. 이에 김구라는 “JD1을 본 ‘미스터트롯’ 형들 반응이 전부 달랐다고 한다. 전부 별로라고 했느냐”라고 물었고, 그는 “그런 형도 있고 아닌 형도 있다”라며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장민호 삼촌은 다른 형들보다 나이가 많아 현실적인 반응을 보였다. ‘왜 벌써 다른 장르에 도전하냐. 지금은 사람으로서 트로트를 하는 게 어떠냐’ 라고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에는 응원으로 마무리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찬원 형은 ‘인공지능 지금 뭐 해?’라고 하면서 놀린다. 자기 전에 상의를 탈의한 채로 그냥 영상 통화를 받으면 ‘인공지능이 옷도 벗을 수 있냐. 인공지능이 어떻게 사람 살이 있냐’라고 한다. 처음엔 웃겼는데 슬슬 짜증 난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이어 “임영웅 형은 자신도 하고 싶은 게 많아 이런 건 어떠냐며 추천을 해 준다. 같은 아파트에 살아서 방송 활동 때문에 바빴는데 형이 잘 챙겨 줬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JD1의 실력이 너무 뛰어난 나머지 그가 댄스 그룹을 결성해 활동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으나, 소속사 측에서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어릴 때만 할 수 있는 게 있지. 트로트는 나이 먹고 해도 되니 하고 싶은 것 마음껏 하길”, “색소폰도 잘 불고 아이돌도 잘 어울리는 다재다능한 가수”, “안주하지 않고 무엇이든 도전해 보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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