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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의 화환을 두고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서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 같다. 우리 당만이라도 정상적 사고를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18일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서 최종 85.4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는 ‘국민 옆에 이재명’ ‘미래 대통령 이재명’ ‘보석처럼 빛나는 이재명’ 등의 문구가 적힌 화한 행렬이 이어졌다.
아울러 서 사무총장은 “최근 공수처 행태를 보면 수사기관이 아니고 정쟁을 부추기는 정치집단같다”며 “공수처의 수사 관련 기밀 내용, 진행 상황이 추측성 보도로 이어지며 갈등이 증폭하는 등 수사를 하지 않고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수처가 수사를 질질 끄는 사이 민주당은 이에 맞장구 쳐 위헌성이 강력해진 특검을 발의하는 등 상호 간 주고받는 듯한 모습을 연상시키고있다”며 “젊은 해병대원이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지 1년이 지났다. 공수처는 더이상 정쟁 빌미를 제공하지 말고 수사 종결을 하든지 아니면 무능력을 시인하고 해산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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