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을 상대로 풀타임 활약한 윙크스가 혹평을 받았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전 추가시간 교체되며 전후반 90분을 뛰었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올 시즌 첫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벤탄쿠르, 사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우도지,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29분 포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패스를 이어받은 매디슨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문전 쇄도한 포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레스터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레스터시티는 후반 12분 바디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바디는 오른쪽 측면에서 파타우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토트넘 골문을 갈랐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레스터시티의 미드필더 윙크스는 풀타임 활약하며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윙크스는 지난 2016-17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후 지난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의 삼프도리아에 임대됐다. 토트넘에서 기회를 얻지 못한 윙크스는 지난시즌 레스터 시티로 임대되어 프리미어리그 승격 주역으로 활약했고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서 토트넘의 상대팀 선수로 대결했다. 윙크스는 토트넘 소속으로만 프리미어리그에서 128경기에 출전했다.
윙크스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한 차례 키패스와 한 차례 드리블 돌파를 기록했다. 46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은 86%였다. 윙크스와 은디디가 중원을 구성한 레스터시티는 토트넘을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30대 70으로 크게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영국 원풋볼은 윙크스의 토트넘전 활약에 대해 ‘전 소속팀과의 경기에서 토트넘이 그를 팔았던 이유를 보여줬다’고 혹평하며 평점 3점을 부여했다. 윙크스는 팀내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시즌을 앞두고 레스터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매디슨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원풋볼은 매디슨에 대해 ‘토트넘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토트넘이 잘한 플레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언급하며 토트넘 최고 평점 8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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