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쿠페형 SUV 액티언
가격과 사양 등 정보 공개
기본 트림 3,395만 원부터
KG 모빌리티(이하 KMG)가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쿠페형 중형 SUV ‘액티언’의 본격적인 판매를 12일 시작하며, 가격과 사양 등의 정보를 공개했다. 차명 확정 전부터 ‘토레스 쿠페’라는 이름으로 소비자 기대를 모았던 액티언은 지난 7월 15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이래로 5만 5천대의 사전 예약을 기록하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기반이 된 토레스와의 가격 차이 수준이 이번 액티언의 성과를 가를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액티언의 트림은 S7과 S9 두 가지로 운영되며, 가격은 각각 3,395만 원과 3,649만 원에 책정되었다.
토레스와 다소 가격 차이 나
세부 사양에서 발생한 차이
토레스는 1.5 가솔린 터보 T5 트림의 시작 가격이 2,838만 원부터 시작해 더 저렴하지만, 액티언은 기본 트림인 S7부터 토레스 상위 트림에 들어가던 첨단 사양을 내재화했다. 토레스 T5 트림에 적용되지 않은 앰비언트 라이트와 1열 전동 시트,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천연가죽 퀼팅 시트, 20인치 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사양이 추가됐다.
옵션 사양 수준이 비슷한 토레스 T7의 가격은 3,229만 원으로, 이와 비교했을 때 액티언 S7 트림과 가격 차이는 166만 원으로 좁혀진다. 기본 트림끼리 비교하면 다소 가격 차이가 나지만, 액티언은 선호도 높은 옵션들이 추가된 만큼 가격 차이에 대한 실질적인 체감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S9 트림은 250만 원 더 비싸
최신 사양 적용하면 차이 발생
이 외에도 S7 트림에는 8-에어백과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연결된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듀얼 존 에어컨, 1열 차음 글라스 등이 적용된다. S7과 약 250만 원 정도 차이가 나는 S9 트림에는 더 고급화된 사양이 적용된다. 파워 테일게이트,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과 후측방 충돌 보조 등의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추가됐다.
토레스 기준으로 해당 옵션을 추가하기 위해선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105만 원), 파워 테일게이트(72만 원), 후측방 충돌 보조가 포함된 딥 컨트롤 패키지 2(62만 원)로 총 239만 원의 추가 옵션 비용이 발생한다. 이를 감안하면 S7과 발생한 250만 원의 비용 차이도 납득 가능한 수준으로 보인다.
차체 크기는 토레스 대비 커져
액티언만의 디자인 요소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1.5 가솔린 터보와 6단 자동 변속기 조합 단일 구성이며,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고 출력 170마력과 최대 토크 28.6kgf.m의 성능을 발휘하며, 리터당 11km 수준의 복합 연비를 제공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40mm, 전폭 1,910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680mm로 토레스 대비 전장 35mm가 길어졌으며, 전폭 20mm가 넓어졌다. 전고는 40mm 낮아져 쿠페형 SUV 특유의 날렵한 루프 라인을 구성했다.
외관 디자인은 태극기의 ‘건곤감리’에서 영감을 받은 수평형 주간주행등과 측면에 면발광 주간주행등이 장착됐으며, 하단에 분리된 수직형 헤드램프가 탑재된다. 후면에도 건곤감리 디자인을 반영한 그래픽이 테일램프에 적용되었으며, 상단에 수평으로 분리된 수평형 테일램프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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