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극한의 출장 요리단 ‘백패커2’의 백종원이 수제자 유리의 실수에도 위기 대처 능력을 발휘하며 180인분의 요리를 완성했다.
지난 18일(일) 방송된 tvN ‘백패커2(연출 신찬양)’ 12회에서는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을 방문해 전국 각 지역 대표음식의 맛 여행을 선사하는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서울역에서 의문의 티켓을 받아든 출장 요리단은 행선지도 모른 채 아무도 없는 열차에 올라탔다. 그 시각 몰래 숨어있던 소녀시대 유리가 게스트로 깜짝 카메라를 준비해 관심을 모았다.
두건으로 미모를 꽁꽁 숨긴 채 열차에 탑승한 유리는 백종원에게 몰래 다가가 “여기 제 자리인데”라고 말을 건넸고, 이에 화들짝 놀란 백종원의 반응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장사천재 백사장’에서 최애 직원으로 활약한 유리의 정체를 확인한 뒤 “얘가 왜 나와, 여기”라면서도 든든한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출장 요리단이 도착한 곳은 거대한 열차 정비 기지인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이었다. 의뢰인은 열차 정비를 위해 불철주야 힘쓰고 무더운 여름에도 땀 흘리며 고속철도를 책임지지만, 정작 자유롭게 다니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해 열차가 정차하는 전국의 대표음식을 구현해달라고 요청했다.
메뉴 회의를 거친 결과 대전 두부두루치기와 대구 닭튀김에 냉채 닭소스, 부산 오이미역냉국, 강릉 곤드레감자밥, 전주 콩나물잡채가 최종 메뉴로 결정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12번째 출장 만에 최초 분업 시스템이 탄생해 관심을 모았다.
직원들은 푸짐한 한 상 차림에 “너무 어마어마해서 뭐부터 먹어야 할지”라며 행복해했다. 특히 고경표가 튀긴 통치킨이 인기만점이었다. 직원들은 큼지막한 치킨을 잡고 뜯으며 “진짜 대구 가면 먹는 거네요. 대구 가면 이렇게 튀겨 주잖아”라고 감탄했다.
감자밥을 먹으며 고향을 떠올리는 직원도, 두부두루치기에 푹 빠진 반응들도 눈에 띄었다. 한 직원은 안보현에게 “안녕하세요! 보고 싶었어요! 현실 맞죠?”라고 즉흥 삼행시를 전했고, 안보현이 하이파이브로 화답해 주위를 들썩이게 했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7%, 최고 6.9%,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3%, 최고 6.4%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기준 평균 2.2%, 최고 3.2%, 전국 기준 평균 2.5%, 최고 3.6%로 12주 연속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가며 인기를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서울 시민의 식수를 책임지는 아리수 정수센터로 향해 슈퍼주니어 규현과 함께하는 출장이 예고돼 기대를 높였다. ‘백패커2’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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