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미국 LA에서 열린 ‘2021 LA 오토쇼’를 통해 첫 모습을 선보인 아이오닉7의 콘셉트카 ‘세븐’은 지난 2022년 부산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되었고 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7 콘셉트카 ‘세븐’이 공개된 후 지난해부터 꾸준한 테스트 차량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포착되면서 꾸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때, 차량의 이름이 ‘아이오닉7’이 아닌 ‘아이오닉9’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면서 혼란을 야기했으나 현대차는 기존 아이오닉7 이라는 이름을 고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근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 캐즘과 전기차를 대체 가능한 가장 현실적인 친환경 자동차로 평가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인기 상승에 따른 수요가 집중됨에 따라 자동차 업계는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 하기 보다는 기존 하이브리드 자동차 라인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는 가운데 흥미롭게도 현대차는 아이오닉7 출시 단행을 통해 이를 돌파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이오닉7 출시 관련되어 소식을 전한 건 국내가 아닌 현대차 미국 법인 이었는데 지난 24일 기준 현대차 미국 법인은 2025년형 신차 라인업 변경 사항을 발표하면서 ‘2025 아이오닉 3열 SUV’를 최초 공개하겠다고 입장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는데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올해 하반기 출시를 공식화하는 등 사실상 오는 11월 열릴 ‘LA 오토쇼’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과거 ‘2021 LA 오토쇼’에서 콘셉트카 세븐을 첫 공개했던 만큼 아이오닉7 출시에 가장 좋은 데뷔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현대차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대형 SUV 아이오닉7의 디자인은 기존 플래그십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 이상의 큰 차체 크기를 자랑하는 전기 대형 SUV 차량으로 앞서 공개된 기아의 전기 대형 SUV EV9 보다 한층 더 큰 차량 제원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기아 EV9 차량 제원은 전장 5,010mm, 전폭 1,980mm, 전고 1,755mm, 휠베이스 3,100mm로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우수한 실내 공간을 자랑하고 있는데 현대차 전기 대형 SUV 아이오닉7의 차량 제원은 EV9 보다 소폭 증가된 차량 제원을 가지고 있으며, 현대차 아이오닉7 디자인은 압도적인 전면부 디자인을 자랑하는데 깔끔한 인상을 심어주는 크렘쉴 후드 디자인을 축으로 본넷 끝단에 자리 잡은 주간주행등(DRL)과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모델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과 같은 픽셀 형태로 구성된 MLA 헤드램프가 적용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겠는데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대형 SUV 차량인 만큼 새로운 헤드램프 기술이 적용될 수 있을지 여부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현대차 아이오닉7 차량 범퍼 하부에는 현대차 싼타페를 포함으로 새롭게 출시되는 신차에 적용되고 있는 액티브 에어 플랩을 적용시켜 공기저항 계수를 개선하는 효과를 발휘해 전비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 그 외 측면부 디자인은 후면부 라인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루프라인과 디자인이 개선된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포착되었고 3열 대형 전기 SUV 차량답게 차량내 실내 공간은 압도적인 공간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차 아이오닉7의 후면부 디자인은 과거 소개한 아오닉7 콘셉트카 세븐의 리어램프 디자인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탄생 했는데 웅장한 크기를 자랑하는 리어램프 디자인은 후면부 상단에 위치한 브레이크 보조등을 시작으로 후면부 좌우측 범퍼 하단까지 이어진 모습을 하고 있어 인상적입니다.
한편, 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7 차량내 실내 디자인은 이미 수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는데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진 파노라믹 통합형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고 있으며, 새로운 스티어링 휠, 전자식 칼럼식 기어, 플로팅 센터콘솔, 지문 인증 시스템 등 현대차그룹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아이오닉7 실내 디자인은 기존 차량들과 다른 크기와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차량의 가격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현재 라이벌 관계라고 볼 수 있는 기아 EV9 차량 가격은 에어트림 기준 7,337만원부터 시작하는데 현대차 아이오닉7 차량 가격은 이보다 높은 8,000만원 수준의 가격대로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향후 신차 출시 후 판매량 변화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 EV9 출시 후 높게 형성된 가격과 전기차 캐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1,112대 팔리며 난항을 겪고 있어 올해 하반기 공개되는 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7의 난항은 예고되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환 의지를 명확하게 보이는 등 전동화 전환에 적극적인 행보는 앞으로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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