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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은 한국 근대화의 초석을 이룬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배우려는 도미니카공화국·온두라스 연수단 일행 40여 명이 지난 16일 새마을운동발상지인 청도군을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수단 일행은 새마을운동중앙회 초청으로 방한했다.
연수단은 이날 청도군청에서 김하수 청도군수와 간담회를 가진 후 운문면소재 청도신화랑풍류마을과 청도읍 신도리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을 둘러봤다.
특히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에서 연수단 일행은 새마을운동의 시작과 발전 과정을 직접 현장에서 배우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번 방문으로 문화적 유산과 새마을운동의 세계적 가치를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됐으며, 해외 연수단을 통해 새마을운동발상지 청도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으로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도미니카공화국은 2017년 새마을운동중앙회와 MOU를 체결하고 2022년부터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온두라스는 2019년에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시작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자국 내 새로운 시범마을을 선정하여 세계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에멜린 타베라스 콘트레라스 도미니카공화국 경제기획개발부 남북협력추진과장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 청도를 직접 방문하게 돼 영광이다”며 “새마을정신을 비롯해 화랑정신 등 정신문화의 성지 청도에서의 경험을 본국에 돌아가서 적극 공유하고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온두라스 중앙정부 관계자는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의 전경에 한번 놀라고 그 규모와 시설에 한번 더 놀랐다”라며,”이번 방문을 통해 새마을운동발상지 청도의 새마을 사업을 적극 벤치마킹해 잘사는 온두라스를 건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앞으로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국가와의 국제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확대해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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