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투 공개
최고출력 635마력, 제로백 3.6초
재규어 랜드로버(JLR)는 레인지로버 스포츠 SV의 새로운 한정판 모델 ‘에디션 투’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지난해 출시한 ‘에디션 원’에 이은 두 번째 특별 모델로, 독창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통해 고급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투, 4가지 테마로 운영
랜드로버가 지난 7일(현지시간) 공개한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투는 4가지 테마가 각각 다른 외장 컬러로 구성된다. SV 퍼포먼스 시트에는 마사지 기능이 포함돼 있으며 대형 패들 시프트가 도입된다.
블루 네뷸라 외장 및 브레이크 캘리퍼 컬러는 북대서양의 색에서 영감을 받았다.
말 그레이 글로스는 선라이즈 쿠퍼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와 조합된다. 또한 선라이즈 쿠퍼 사틴은 레드 캘리퍼, 리구리안 블랙 글로스는 옐로우 캘리퍼로 각각 특색을 더했다.
모든 모델은 기본적으로 23인치 휠을 장착하며 22인치 휠 선택도 가능하다. 브레이크 캘리퍼의 색상은 차체 색상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며 카본 보디킷과 차체 원톤 루프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실내는 카본 파이버 백을 갖춘 SV 퍼포먼스 시트가 탑재된다. 스티어링 휠에는 SV 모드 버튼이 조명과 함께 추가된다. 패들 시프터는 사이즈 확대 및 LED 조명 적용으로 내부의 고급미를 강조한다.
국내 출시 시 약 2억 원 중후반대 전망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투는 4.4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8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된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635마력, 최대 토크 76.5kgm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단 3.8초가 소요된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투의 생산 대수 및 가격 등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 전이다. 다만 이 모델의 희소성과 고급 사양을 감안하면 국내의 경우 약 2억 원 중후반대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 대수는 주문량에 따라 결정되며 한정판 모델의 특성 상 초기 물량은 신속하게 소진될 가능성이 크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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