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네2’ 임직원들이 친근하고 인간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어제(16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2’ 8회에서는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시가 특급 케미스트리와 따뜻한 정이 함께하는 식당 운영기로 힐링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서진뚝배기에 도움을 준 이웃들과 함께하는 ‘초대의 날’이 계속됐다. 현지 통역사, 전기공 등이 방문한 2부 영업에서 주방 팀 정유미와 고민시가 남다른 준비성과 안정적인 호흡으로 빠르게 음식을 완성했다. 이에 이서진은 “육전 왜 이렇게 빨리 나왔어?”라며 놀라고 박서준은 “깜빡이 켜고 들어와”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깜짝 생일 파티의 주인공이었던 최우식이 모든 음식 조리를 마친 주방 팀에게 육전 비빔국수 주문이 더 들어올 거라는 장난을 쳐 재미를 끌어올렸다. 얼른 장갑부터 꺼냈던 정유미는 진실을 알고 다음 날 메인 셰프인 최우식에게 “너 내일 두고 보자”라고 응수하며 ‘찐’ 남매 모멘트로 눈길을 끌었다.
다음 날, 10분 단위로 웨이팅 리스트를 작성하고 워크인으로 마지막 손님까지 채운 상황에서 또 다른 손님이 찾아온 난감한 상황이 발생해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이서진은 단체 룸 합석으로 자리를 마련하는 기지를 발휘, 든든한 존재감을 뽐냈다.
무엇보다 메인 셰프 최우식은 조리 시간이 길고 손이 많이 가는 신메뉴 뚝배기불고기 때문에 바쁘게 움직였다. 정유미의 조언대로 주문이 몰릴 것을 대비해 큰 웍에 3인분을 미리 익혀두고 있었지만 수량을 착각하고 웍에 있는 뚝배기불고기도 깜빡했다.
심지어 뚝배기불고기가 끓어올라 더욱 당황한 나머지 순서를 정리해 주려는 정유미를 내쫓아 폭소를 유발했다. 아무런 타격감 없이 홀로 나온 정유미는 “우식이 잘하고 있니?”라고 묻는 이서진에게 “잘 웃기고 있어요”라고 해 유쾌함을 배가시켰다.
손님들을 위한 임직원들의 배려 역시 인상적이었다.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는 손님에게 마음이 쓰인 이서진은 박서준에게 부탁해 당일 메뉴에서 제외됐던 순한 맛의 소갈비찜을 내놓았고, 오랜만에 만난 한식에 반가워하는 한국계 미국인 손님을 위해서는 김치와 고추장을 선물한 것.
더불어 소식통으로 변신한 박서준이 열심히 일한 주방 팀에게 검색해서 나오는 정보가 아닌 최우식의 뚝배기불고기 레시피를 궁금해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보람과 감동을 더했다.
한편, 오는 23일(금) 방송 예고에는 이서진이 최우식의 승진을 언급해 흥미를 돋운다. 순두부찌개 30인분, 닭갈비 40인분, 뚝배기불고기 50인분, 육전 비빔국수 30인분, 꼬리곰탕 20인분, 돌솥비빔밥 30인분까지 한밤중에 총 200인분을 프렙하는 현장도 포착돼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일지 호기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tvN ‘서진이네2’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서진이네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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