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가 온유, 전소미, 죠지, 봉태규 그리고 황제성과 함께 한다.
첫 번째 아티스트로 온유가 샤이니의 ‘꽃보다 남자’ OST ‘Stand By Me’를 홀로 소화하며 반갑게 등장했다. 최근 소속사를 이적해 솔로 활동을 시작한 온유. “그동안 안주했던 느낌에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지금 할 수 있는 걸 즐기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뤄나가는 중”이라며 순항 중임을 밝혔다. 또, 샤이니 활동은 여전히 SM과 함께 한다며 ‘본집’이라고 표현하기도.
다음으로 등장한 아티스트는 차세대 서머퀸, 전소미. 자칭 더 시즌즈의 찐팬이라고 밝힌 그녀는, 모든 시즌을 분석했다며 꼼꼼한 모니터링을 자랑했다. 특히 지코에 대해서는 “정체성이 뚜렷해서 좋다”는 평을 내렸다고. 또 출연에 앞서서는 지코에게 직접 DM을 보내 선곡 회의를 함께 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그렇게 성사된 두 사람의 특별한 무대는 바로 ‘ROCK 버전 뽀로로’. 무대에 앞서 두 사람은 로커로 변신, 순수와 반항을 넘나드는 흑화된 뽀로로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아티스트는 싱어송라이터 죠지. 이적의 ‘Rian’을 본인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무대에 관객들은 박수를 보내며 등장을 반겼다. 최근 근황에 대해 피부건선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그는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새벽에 가려워서 깨면 잠을 못 잤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자연스럽게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죠지는 잠시 ‘건강 전도사’로 변신,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듣던 지코는 본인도 건강에 관심이 많다며 남다른 지식을 자랑했는데, 공통 관심사를 발견한 두 사람은 한동안 건강 토크를 멈추지 못했다.
이날 모두를 놀라게 한 깜짝 게스트가 있었는데, 바로 죠지의 이번 리메이크 앨범에 수록된 ‘처음 보는 나’ 원곡자 봉태규. 서로의 팬이었다는 두 사람은 실제로 얼굴과 옷 스타일까지 비슷한 닮은꼴 면모를 자랑했다. 이어 특별한 듀엣 무대를 선보였는데, 봉태규는 “남자 둘이 눈 마주치고 부르는 무대는 많이 없는데, 오늘이 레어한 무대다. 저도 아이 훈육할 때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뮤직 토크쇼 KBS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는 오늘(16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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