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은 차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2024 게임스컴’에서 차량용 게임인 ‘우노(UNO)’를 공개하기로 했다. 매텔(Mattel)과 에어콘솔(Airconsole)과 합작해 만든 고전 카드 게임인 우노는 향후 50만대 이상의 BMW와 미니 차량에 무선으로 출시한다.
BMW 그룹 기술개발 수석 부사장인 스테판 듀라크(Stephan Durach)는 “BMW 그룹은 차량 내에서 디지털 경험을 위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우노와 같은 게임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이번 협업내용을 소개했다.
우노 카파티는 유럽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카드게임이다. BMW 그룹의 자동차들은 이제 이 우노 카파티를 차량내에서 즐길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휴대폰을 콘솔 게임 컨트롤러로 삼아 차량내에서 카드 게임을 즐기는 것. 게임을 즐기는 방식에 대해선 터치 스크린과 스마트폰 연동을 선택할 수 있다.
우노 카파티는 최대 4명이 언어와 문화를 초월해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보편적인 게임이다. 매텔과 에어컨솔에 따르면 게임 플레이를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게임은 주행 중 정지되고 반드시 차량이 정차되어 있어야 가능하다.
차량의 디지털 영역 확장은 거주성을 높이기 위한 게임 분야의 협업으로 이어지는 추세다. BMW는 이런 전략적인 선택의 배경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으며, 향후 게임 분야와의 협업은 지속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BMW 그룹의 차량내 게임 가능 국가에 한국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적용 일자는 아직 공개된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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