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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그 후…’독립운동’ 알린 송혜교‧임시완 VS 기미가요 논란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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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가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이태준 기념관에 한글과 몽골어로 제작된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사진출처=송혜교 SNS

배우 송혜교의 세심한 배려는 올해 광복절에도 어김없이 빛 났고, 배우 임시완의 굵은 땀방울은 독립운동을 세상에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반면 국민의 세금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 KBS는 일본의 국가 기미가요가 포함된 작품을 중계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5일 제79회 광복절을 둘러싸고 광복회 등 일부 독립운동 단체가 정부가 주최한 광복절 기념식에 불참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독립기념관장에 임명된 김형석 관장에 대한 역사 인식을 문제 삼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논란이 가중된 탓이다.

그 여파의 한편에서 연예계와 방송가에서는 광복절을 기리는 행보가 엇갈렸다.

올해 광복절에도 가장 주목받은 스타는 송혜교다. 엄혹한 시대에 독립운동에 투신한 독립운동가와 그들의 운동을 기리는 작업을 올해도 어김없이 이은 덕분이다. 지난 2007년 관련 활동을 시작한 송혜교의 선행은 벌써 13년째 계속되고 있다.

송혜교는 이번 광복절에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이태준 기념관에 그의 업적을 소개하는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이태준은 의사 출신의 독립 운동가로 안창호 선생과 인연으로 독립 운동에 투신해 1910년대 몽골에서 독립운동과 의료 활동을 벌인 인물이다.

송혜교가 기증한 안내서는 이태준의 항일 독립운동 활약상은 물론 몽골에서의 활약 등 생애를 소개한 내용으로 한글과 몽골어로 각각 제작됐다.  

송혜교는 서덕경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광복절마다 독립운동 유적지 등에 한국어 안내서와 한글 간판 등을 기증하고 있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송혜교의 광복절 선행 덕분에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지 안내는 물론 정정화, 윤희순 등 여성 독립 운동가들의 생애를 소개하는 안내서 등이 제작됐다.   

광복절에 맞춰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 짓기 기부 마란톤에 참여한 임시완(오른쪽)과 션. 사진출처=임시완‧션 SNS

● 임시완, 가수 션과 81.5km 기부 마라톤 완주에 힘 

배우 임시완은 광복절을 맞아 독립 유공자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면서 그들의 후손을 돕는 취지의 기부 마라톤에 참여했다.

이번 마라톤은 가수 션이 주도해, 평소 그와 함께 마라톤을 해온 임시완과 KBS 이영표 축구 해설 위원, 배우 윤세아 등이 참여해 이뤄졌다. 

션은 광복절 오전 5시 서울 옥수 한강공원에서 출발해 뚝섬선착장을 거쳐 다시 옥수 한강공원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81.5km를 7시간51분 59초에 완주했다. 임시완 등 동료들은 한 번에 8.15km씩 나눠 션과 함께 뛰면서 완주를 독려했다.

특히 임시완은 지난해 주연한 영화 ‘1947 보스톤’에서 일제강점기를 살아낸 마라톤 선수 서윤복 역을 소화해 주목받았다. 이번 광복절 기부 마라톤 참여를 통해 영화 개봉 이후로도 뜻깊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션과 임시완 등이 마라톤 완주로 모은 기부금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를 통해 독립 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을 짓는 데 기증된다.

KBS 1TV가 광복절에 방송한 ‘KBS 중계석’의 한 장면. 기미가요가 등장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출처=KBS 화면캡쳐

● ‘수신료가 아깝다’…KBS 광복절에 기미가요 방송 논란 

KBS는 15일 0시에 1TV의 ‘KBS 중계석’을 통해 일본 국가와 일본의 전통 복식이 나오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송해 16일까지도 거센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이에 KBS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시청자들께 우려와 실망을 끼친 점에 사과드린다”고 밝혀지만, 부적절한 편성에 대한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이날 방송은 지난 6월29일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오페라 ‘나비부인’의 녹화본이다. 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가 작곡한 ‘나비부인’은 미국인 장교와 일본인 여성의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이들의 결혼식 장면에서 일본의 국가인 기미가요가 연주된다. 여주인공은 줄곧 일본 기모노를 입고 무대에 오른다.

유명한 오페라이지만, 하필 방송 시간이 광복절이 막 시작된 15일 0시로 편성되면서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의 광복절 프로그램으로 부적절하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계속된다. 

KBS에 따르면 ‘나비부인’의 방송은 당초 7월 말 에정됐다가 파리 올림픽 중계로 인해 연기되면서 광복절에 편성됐다. 바뀐 일정을 고려해 내용을 다시 확인했어야 하지만 검토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광복절을 대하는 KBS 프로그램의 무성의한 태도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날 KBS는 날씨를 예보하면서 화면에 좌우가 바뀐 태극기를 내보내 또 논란이 일었다. 

맥스무비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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