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결 따라 펄럭였다.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둔 지난 14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연구원이 대한민국 영토 독도 수중에서 태극기를 펼쳐보였다.
이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연구원들은 광복절을 경축하기 위해 수중 태극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최고의 퍼포먼스다” “바다 속 태극기 멋지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지” “촬영 기법이 좋다” 등 찬사를 보냈다.
한편 서울 지하철 역사에 설치돼 있던 독도 모형이 광복절을 앞두고 잇따라 철거돼 논란이 일었다. 14일 서울교통공사는 2호선과 8호선이 다니는 잠실역과 3호선 안국역 대합실에 설치돼 있던 독도 모형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잠실역의 독도 모형은 8일, 안국역의 모형은 12일 철거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안전상 이유로 모형을 치웠다는 입장.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14일 한겨레에 “잠실역의 경우 10일 별내선이 개통되면서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며 “안국역도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데 통행로 중앙에 설치된 독도 모형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시청역과 이태원역, 김포공항역에 남아있는 독도 모형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는 철거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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