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사장은 15일 “인공지능(AI) 스크린이 AI 홈 진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용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에서 “AI TV는 초연결 시대, AI 홈의 허브로써 다양한 기기를 연결·가이드·제어하며 소비자에게 편리함과 새로운 가치·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특히 타이젠 운용체계(OS) 기반으로 지속 발전하며 AI 홈 진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024년형 네오 QLED TV와 OLED TV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AI TV 시대’를 선언했다.
2024년 네오 QLED 8K TV에는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의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전작 대비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갖췄다.
AI로 저해상도 영상을 8K급으로 업스케일링해 더욱 선명한 화질을 지원하고 콘텐츠마다 다른 음량 차이를 감지해 목소리를 분리·증폭시키는 기능도 구현한다.
용 사장은 AI 스크린이 일상을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I TV는 AI 홈의 허브로써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고 필요한 부분을 제어해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AI 홈의 진화에는 삼성전자 고유 OS ‘타이젠 OS’ 역할이 더 중요해진다고 봤다.
타이젠OS는 지난해까지 2억7000만대 이상 삼성 스마트TV에 적용됐다.
용 사장은 “타이젠의 활약으로 TV 생태계는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분야로 확장됐다”며 “타이젠 OS 기반으로 AI TV는 지속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싱스와 타이젠 OS를 탑재한 삼성 AI TV는 제품과 서비스 플랫폼 경계 없이 다양한 AI 기기와 연결된다. AI 기반으로 사용자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용 사장은 “삼성 AI TV가 추구하는 혁신은 개인화된 맞춤형 경험이 핵심”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타이젠 업그레이드로 지속 가능한 AI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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