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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자대학교가 캄보디아 왕립농과대학교를 대상으로 초청연수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8일부터 3주간 진행된 이번 연수는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국민영양교육 및 연구역량강화’를 주제로 캄보디아 식품영양학과 교수들과 연구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영양교육과 식품영양성분분석 과정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덕성여대는 영양교육 과정에서 △만성질환관리 △생애주기별 영양교육프로그램 △영양교육 도구 활용법 △영양평가방법 △식품위생관리에 대해 실습 및 토론 등을 진행해 캄보디아 영양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을 도출했다.
또 식품영양성분분석 과정에서는 캄보디아 국가표준식품성분DB 구축을 위한 주요영양성분 분석법을 위한 실험실습이 이뤄졌다. 덕성여대는 박우창 컴퓨터공학과 교수와 협업해 개발 중인 ‘캄보디아 영양평가소프트웨어’를 통해 캄보디아 국민의 영양상태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평가하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랏나호 캄보디아 왕립농과대학 학과장은 “캄보디아의 첫 식품영양학과 교수로서 식품영양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민영양개선에 기여해야 할 책임감이 매우 크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한국의 영양교육 정책과 만성질환 영양관리 프로그램을 캄보디아에 적용해 국민영양개선에 힘쓰겠다”고 했다.
김건희 덕성여대 총장은 “덕성여자대학교는 62년간 식품영양학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최초로 왕립농과대학에 식품영양학과를 개설하고 식품영양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과 실험·실습실을 구축해 왔다”며 “덕성여자대학교와 캄보디아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교육역량 강화와 영양개선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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