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발 꺾이는 부상…” 오상욱이 수술 후 겪던 트라우마 극복하게 된 계기는, 송곳같지만 사실은 염려 가득한 조언 덕분이었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부상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던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부상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던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에게는 부상에 대한 심각한 트라우마가 있었다. 그런 그의 옆에서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냉철하게 조언해 준 존재가 있었다. 먼저 펜싱을 시작했던 형이었다. 

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사브르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이름을 올린 펜싱 오상욱 선수가 등장했다. 

부상으로 인해 발목 수술을 하게 됐다는 오상욱 선수는 “당시 상대 발을 밟아 발이 꺾이는 부상이었다. 그런데 수술 후 다 나았는데도 무서워서 동작들을 못 하겠더라.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부딪히는 경우가 많은데 ‘또다시 부상을 입을까’ 하는 트라우마가 생겼다. 부딪히는 그 상황이 오면 제가 몸을 빼게 된다. 그냥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형을 따라 펜싱을 시작하게 된 오상욱 선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형을 따라 펜싱을 시작하게 된 오상욱 선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상대 발을 밟아 발이 꺾이는 부상을 입어 수술까지 했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상대 발을 밟아 발이 꺾이는 부상을 입어 수술까지 했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다 나았음에도 트라우마로 계속 물러나던 오상욱 선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다 나았음에도 트라우마로 계속 물러나던 오상욱 선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트라우마로 계속 물러나던 오상욱 선수는 올림픽을 1년 앞두고 세계 랭킹 16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고. 이에 대해 오상욱의 형은 “동생이 수술할 정도로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철렁했다. ‘선수를 못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사실 먼저 펜싱을 시작했던 오상욱의 형도 부상으로 인해 은퇴를 했던 것. 

그는 “복귀를 못 하면 그대로 은퇴해야 한다. 상대랑 많이 부딪혀야 하는 종목인데 그게 무섭다고 하더라. 동생은 큰 키를 이용한 공격을 하는 게 장점인데 무서워서 나가지 못하니까”라며 “‘다치는 게 무서워서 피하면 선수를 못 한다. 네가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부딪혀서 극복하는 방법밖엔 없다’고 했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런 오상욱 선수에게 냉철한 조언을 건넨 형.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런 오상욱 선수에게 냉철한 조언을 건넨 형.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형이 없었으면 금메달도 없었다고 밝힌 오상욱 선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형이 없었으면 금메달도 없었다고 밝힌 오상욱 선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에 대해 오상욱 선수는 “형은 저랑 옛날부터 같이 배웠고, 제가 뭘 잘하는지 잘 아니까 더 냉철하게 얘기해줄 수 있었던 것 같다. 형 덕분에 문제를 빨리 인지했고, 트라우마를 깨려고 노력했다. 일부러 발을 세게 밟았다. 부상당했던 동작을 직면하고, 그렇게 해도 안 다친다는 걸 익히는 게 먼저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형이 없었으면 금메달도 없었다. 형의 조언이 저한테는 자신감이 됐던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게스트하우스가 된 스페인 왕실 가문의 집
  • 장인의 손길
  • 한국, 일본에 역전패...프리미어12 탈락 위기
  • 송승헌, '히든페이스'서 파격 변신... 비호감 캐릭터 도전
  • 황혜영 "공황장애 20년째ing. 이젠 한 몸" 이유 보니 안타까움↑
  • “정말 시즌2 바란다”… 8년이 지나도 여운이 가시지 않는 넷플릭스 정주행 드라마

[연예] 공감 뉴스

  • 첫방부터 반응 터졌다… '열혈사제2' 몇 부작·등장인물관계도는? (+OTT)
  • "임영웅 연말 콘서트 초대합니다"…'스미싱 문자' 주의보 [MD이슈]
  • 아리아나 그란데 환호하게 만든 재재의 선물: 넘치는 센스에 박수 보내고 싶어진다
  • 수많은 명장면 보유한 '정년이'에서 김태리가 직접 고른 최애 장면은 과연 뭘까?
  • 조재윤X정태우, 유튜브 구독자 670명 굴욕 "창피하더라"(조동아리)
  • '냉부해' 시즌2 유일한 여성 셰프는 이 사람이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머스크 “IQ 높고 주 80시간 무보수로 일할 인재 찾는다”

    뉴스 

  • 2
    ‘4만전자’ 추락한 삼성전자, 반등 가능성은

    뉴스 

  • 3
    이재명 집행유예에 희비 갈린 집회현장… '통곡' vs '축제'

    뉴스 

  • 4
    푸이그는 KBO 복귀 일보직전인데…요키시와 한국야구 인연은 여기까지인가, 영웅들 출신 외인의 희비

    스포츠 

  • 5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 89명에게 장학금 전달

    뉴스 

[연예] 인기 뉴스

  • 게스트하우스가 된 스페인 왕실 가문의 집
  • 장인의 손길
  • 한국, 일본에 역전패...프리미어12 탈락 위기
  • 송승헌, '히든페이스'서 파격 변신... 비호감 캐릭터 도전
  • 황혜영 "공황장애 20년째ing. 이젠 한 몸" 이유 보니 안타까움↑
  • “정말 시즌2 바란다”… 8년이 지나도 여운이 가시지 않는 넷플릭스 정주행 드라마

지금 뜨는 뉴스

  • 1
    렌트카에서 담배펴서 걸린 이유

    뿜 

  • 2
    호불호 엄청나게 갈리는 빵 원탑

    뿜 

  • 3
    떡볶이가 무서운이유

    뿜 

  • 4
    가장 오래된 아이스크림 순위 .jpg

    뿜 

  • 5
    영국과 미국의 영단어 차이점.jpg

    뿜 

[연예] 추천 뉴스

  • 첫방부터 반응 터졌다… '열혈사제2' 몇 부작·등장인물관계도는? (+OTT)
  • "임영웅 연말 콘서트 초대합니다"…'스미싱 문자' 주의보 [MD이슈]
  • 아리아나 그란데 환호하게 만든 재재의 선물: 넘치는 센스에 박수 보내고 싶어진다
  • 수많은 명장면 보유한 '정년이'에서 김태리가 직접 고른 최애 장면은 과연 뭘까?
  • 조재윤X정태우, 유튜브 구독자 670명 굴욕 "창피하더라"(조동아리)
  • '냉부해' 시즌2 유일한 여성 셰프는 이 사람이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추천 뉴스

  • 1
    머스크 “IQ 높고 주 80시간 무보수로 일할 인재 찾는다”

    뉴스 

  • 2
    ‘4만전자’ 추락한 삼성전자, 반등 가능성은

    뉴스 

  • 3
    이재명 집행유예에 희비 갈린 집회현장… '통곡' vs '축제'

    뉴스 

  • 4
    푸이그는 KBO 복귀 일보직전인데…요키시와 한국야구 인연은 여기까지인가, 영웅들 출신 외인의 희비

    스포츠 

  • 5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 89명에게 장학금 전달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렌트카에서 담배펴서 걸린 이유

    뿜 

  • 2
    호불호 엄청나게 갈리는 빵 원탑

    뿜 

  • 3
    떡볶이가 무서운이유

    뿜 

  • 4
    가장 오래된 아이스크림 순위 .jpg

    뿜 

  • 5
    영국과 미국의 영단어 차이점.jpg

    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