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이동욱이 결혼 준비로 바쁜 조세호에게 섭섭함을 드러냈다.
14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200만 기념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동욱과 지석진, 남창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재석이 “내가 이동욱 검색을 한다”고 하자 이동욱은 “국정원이냐. 왜 나를 검색하냐”며 발끈했다.
이어 유재석은 “너랑 친하니까 가끔 해야지. 조세호는 안 친다”고 티격태격 해 웃음을 안겼다.
이동욱은 갑자기 “방금 그 이름 오랜만에 듣는다, 조세호라는 이름을”이라며 “본 지 한 달도 넘었다, 한달 반 됐다”라고 했다.
유재석이 “데이트하고 결혼 준비하느라 바쁘다”라고 하자 이동욱은 “이제 별로 볼 일도 없다”라고 했다.
이에 유재석과 남창희가 박장대소하면서 “야 조세호가 결혼하는데 네가 왜 삐쳐”라고 하자 이동욱은 “삐친 건 아니고, 그냥 아니 아니다”라고 말을 얼버무려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이동욱은 연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이제 연애를 못할 거 같다. 너무 귀찮다. 연애를 하면 일단 친해져야한다. 그런 걸 어떻게 하지? 너무 까마득하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은 “연애 전문가로서 이야기를 하자면, 연애를 너무 오래 안하게 되면 시작하기 두려움이 있다”고 말했고, 이동욱은 “혼자 있는게 너무 편해졌다”고 고백했다.
이동욱은 ‘연애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 “연애를 하고 싶은데 귀찮다”고 답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하고 싶은데 귀찮으면 연애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석진이 “네가 가슴 설레는 여자를 못 만나서 그런 거다”라고 하자, 이동욱은 “이제 나이도 좀 있으니 예전만큼 그게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이성을 만날 만한 동선이 없다. 자만추가 안된다”고 고민을 드러냈다.
이성경과 함께 드라마 ‘착한 사나이’를 촬영 중이라는 이동욱은 “계속 일을 하니까 쉬는 날은 그냥 집에 혼자 있는 게 너무 편하다”며 “사람들 안만나고 혼자 가만히 있는 시간도 필요하니까. 예를 들어 OTT를 볼 때도 나 혼자보면 혼자 보고 싶은 거, 취향대로 보면 되는데 한명이라도 같이 있으면 이 사람의 취향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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