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이영호)는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지역 사회와 해상 치안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완도해양경찰서는 민원인이 자주 출입하는 민원실과 청사 내외부 시설 소독 및 전직원 마스크 착용을 통한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했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이 이루어져 감염병 확산에 취약한 경비함정은 자체 실내 소독과 ‘함정 클린데이’ 운영을 통해 함정 내외 청결상태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완도해양경찰관계자는 “해양경찰관의 전염병 감염은 해양치안의 공백으로 직결되는 만큼 개인 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목포해경, 최신예 경비정 ‘215정’ 취역식 개최
신속성·기동성을 두루 갖춘 목포해경 소속 세 번째 200톤급 경비함정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가 14일 목포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최신예 경비정 ‘215정(200톤급/해우리 65)’의 취역식을 개최했다.
취역식은 목포해양경찰서장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재박 함ㆍ정장 등 50여 명이 행사에 함께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유공자 포상, 명명장 수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215정은 올해 7월 준공되어 목포해경에 배치됐다. 김철호 경감이 초대 정장으로 경비함정을 이끌며, 승조원 15명과 함께 서해 바다를 지킨다.
최고속력 27노트(시속 50km/h), 항속거리 700해리(1,260km)로 신속성과 기동성을 골고루 갖춘 215정은 관할해역에서 거센 파도를 헤치며 해상 치안 유지와 해양 주권수호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권오성 목포해경서장은 “신속한 사고 대응으로 해양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들이 더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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