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사업을 반전시키기 위해 일자리와 비용을 삭감하고 있는 인텔은 2분기에 칩 기술 개발업체인 암홀딩스 지분을 매각했다.
인텔은 13일(현지시간) 제출한 규제 서류를 통해 3개월 전에 보유했던 암홀딩스 118만 주를 더 이상 소유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그 기간 동안 암의 주식 평균 가격인 124.34달러를 기준으로 할 때, 인텔은 약 1억 4700만 달러를 매각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텔은 이달 초 56년 역사상 최악의 실적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주식 가치의 3분의 1에 가까운 손실을 초래했다.
이 회사는 한때 지배적이었던 산업에서 입지를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인텔은 다시 궤도에 오르기 위해 15000개의 일자리를 줄이고 다른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또한 배당금을 중단했다.
반면, 인텔은 암홀딩스 주식 매각으로 자금이 어느 정도 확보됐을 것으로 예상되나 이 기간 동안 주식 투자에 대해 1억 2천만 달러의 순손실을 보고했다.
2023년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에서 지난해 주식을 매각한 암홀딩스는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대주주로 있으며 인텔을 포함한 반도체 업계 전반에 걸쳐 칩 설계와 청사진을 라이선스하고 있다.
인텔은 내부 디자인을 기반으로 대부분의 칩을 자체 생산한다. 그러나 그 제품들은 경쟁자들에게 밀리고 있으며, 그 중 많은 경쟁자들이 암홀딩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인텔의 주가는 다시 반등하고 있으며 5.73%증가 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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