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개발 주요 인사 김정식
러시아 모스크바 방문
북한의 미사일 개발 주요 인사인 김정식 노동당 제1부부장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대규모 무기 전시회에 참석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3일 보도하였다.
국제군사기술포럼 ‘군(ARMY) 2024’의 12일 개막식에서 김 부부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개막 연설을 경청하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그의 군복에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이라고 적혀 있었다고 알려졌다.
김정식 부부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하는 주요 무기 개발 현장에 항상 참석하는 인물로서, 그는 2012년 ‘광명성 3호 위성’을 탑재한 장거리 로켓 발사에 참여하였고, 그 공로로 ‘공화국 영웅’ 칭호를 받았다.
또한,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2397호에 따라 제재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러시아와 북한의 무기 전시 협력
이번 전시회는 러시아 국방부가 주최한 것으로, 북한을 포함한 수십 개국이 대표단을 파견하였다. 특히 김 부부장은 러시아의 첨단 무기들을 둘러보며 관심을 보였다.
김 부부장의 러시아 방문은 국제사회에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러시아 무기 전시회 참석에 대해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북한의 지원이 계속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김정식 부부장의 방문은 러시아와 북한 간의 군사적 연계를 강화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두 국가 간의 무기 기술 교류가 더욱 진행될 수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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