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영화가 극장가에 웃음을 몰고올까.
오는 8월21일 개봉하는 영화 ‘필사의 추격'(제작 콘텐츠지)은 박성웅을 주연으로 내세운 코미디 영화다.
박성웅은 13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필사의 추격’ 시사회에 참석해 흥행에 대한 솔직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박성웅은 “요즘 코미디가 강세이지 않냐”며 “우리 작품도 시원하고 통쾌한 부분이 있어서 더위를 싹 날려버릴 수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여름시장의 키워드는 ‘코미디’다. ‘핸섬가이즈’ ‘탈주’ ‘파일럿’이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두 편이 코미디 영화다.
‘필사의 추격’도 코미디 영화다. 총제작비는 60억원으로, 손익분기점이 100만명으로 알려졌다. 이에 ‘필사의 추격’이 ‘핸섬가이즈’ ‘파일럿’의 흥행 바통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이 영화는 박성웅의 1인7역 도전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박성웅은 극중에서 변장에 능한 사기꾼 김인해 역을 맡아 다양한 모습을 선사한다.
그 과정에서 분장 때문에 고충을 겪어야 했다. 박성웅은 “할아버지 분장을 하는데 무려 다섯 시간이 걸렸다”고 말하는가 하면 “해녀 분장을 하면서 생전 처음 여성 속옷을 착용했는데 답답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캐릭터들이 헷갈리지 않고 다 달라서 연기하는 재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필사의 추격’은 완벽한 변장술로 형사들을 감쪽같이 속이는 사기꾼 김인해, 말보다 주먹이 빠른 형사 조수광(곽시양), 피도 눈물도 없는 보스 주린팡(윤경호)가 제주도에서 운명적으로 조우하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악마들’로 데뷔했던 김재훈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로 오는 8월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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