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타버스는 투자 유치에 나선 지 보름 만에 신규 투자기관 및 기존 기관 주주들의 추가 증자 참여를 통해 100억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펫타버스는 스타의 반려동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SM엔터테인먼트,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계약됐다. 카카오그룹이 PET 분야에 투자했으며, 2023년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에이에프더블유파트너스로부터 유치했다.
펫타버스의 중동 지역 수출 매출은 작년 대비 상반기에 1000% 성장했다. 중동 시장을 공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했고, 내달 누적 수출 천만달러를 달성했다.
펫타버스는 국내외 다양한 콘텐츠와 캐릭터를 개발하고 있으며, 글로벌 아트 거장과의 콜라보를 4분기 런칭을 앞두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IP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K-POP 스타들의 반려동물을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펫타버스는 CES 2023에서 기술혁신상을 수상한 ‘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신원확인 방법 및 시스템’ 기술을 인수해 글로벌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R&D를 진행 중이다. 이를 활용한 PET FACE ID를 위해 반려동물 데이터 50만 장을 확보하여 미래 사업에도 벨류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택훈 카카오인베스트먼트 CIO는 “한국의 펫 카테고리 첫 유니콘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투자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펫타버스는 글로벌 콘텐츠/캐릭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독창적인 콘텐츠와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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