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국내 1위 항공조업 업체인 한국공항(005430)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의 수혜주로 꼽혔다.
오정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비행기가 많이 뜰수록 조업사 한국공항의 실적은 좋아진다”며 “항공여객은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재 도입 지연으로 항공운항 편수는 2025년까지도 회복세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항공화물은 반도체 및 C커머스 수출화물 증가세에 2024년 13%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 4단계 공사 완공에 Capa는 약 20% 늘어날 예정으로 8월말 5단계 공사 마스터플랜이 공개되고 계획이 구체화되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무엇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라 1등 조업사의 지위는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정하 연구원은 “아시아나에어 포트를 인수해 시장점유율이 매출액 기준 약 19.3% 확대되고, 시너지를 통해 마진을 극대화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한국공항의 현금성자산은 1분기 기준 1200억 원 수준으로 자체자금을 활용해 인수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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