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일동패물폐지부인회 정경주 여사 가문 유물 기증식 동시 진행
[잡포스트] 구웅 기자=지난 2017년 10월,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성공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채보상운동 세계화 사업에 앞장서 온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상임대표 이명식)가 대구의 역사적 기억을 보존하고 국채보상운동의 최초 발상지로서의 의미를 기리며 지역 사회에 이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다가오는 8월 16일(금) 오후 2시부터 국채보상운동기록전시관(대구광역시 중구 공평로10길 25) 1층에서 『모아(MOA)갤러리 오픈 기념 특별전: 화폐유물전과 아름다운 기부이야기』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채보상운동기록전시관 개관 1주년을 맞이하여 대구광역시와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는 과거 일제가 대한제국에 강제로 부여한 나라빚을 갚기 위해 요원의 불길처럼 분연히 일어난 한국 최초의 경제적 국권수호운동인 국채보상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조망하는 한편, 동아시아 한중일 삼국의 역대 주요 화폐 자료에 대한 내용을 담은 전시 운영을 통해 국채보상운동기록전시관을 방문하는 지역 미래세대에게 화폐 및 금융경제에 관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과거 우리의 조상들이 겪었던 경제 사건들에 대한 창달적 체계적 교육을 진행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본 전시에는 2019년부터 이명식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가 사업회에 기증한 다양한 화폐자료가 선보이며, 동시에 제2의 국채보상운동: 금모으기운동 자료와 대구 남일동패물폐지부인회 정경주 여사 가문에서 기증한 민속사 자료 또한 전시한다. 전시 기간에는 기부의 정신을 표현한 포토존과 엽전꾸러미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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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금)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전시 개막식에는 이명식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와 이경규 공동대표 등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이사 및 임직원, 관계기관 임직원, 국채보상운동 연구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최초의 여성 국채보상운동 단체인 남일동패물폐지부인회 리더 정경주 여사 가문의 유물 기증식도 함께 진행된다. 국채보상운동의 나눔과책임 정신의 정기가 서린 국채보상운동기록전시관에서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고 관람객의 역사적 상상력을 키우며, 미래의 새로운 시대적 교훈까지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회이므로 많은 관람과 참여를 바란다.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한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이명식 상임대표는 “대구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구한말 제국주의 열강의 침탈에 맞서 국민들이 스스로 나라의 경제를 수호하고자 일어선 대구 시민의 나눔과 책임 정신을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계승하고 역사적 자긍심을 널리 고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화폐유물전과 아름다운 기부이야기’ 전시는 8월 16일(금)부터 10월 11일(금)까지 진행되며, 정기휴무일을 제외한 국채보상운동기록전시관 운영기간 중 상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09:00부터 18:00까지이며, 토요일 및 일요일은 17:00까지로 1시간 단축하여 운영한다.
자세한 일정과 행사 내용은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록전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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