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개편으로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12일(현지시간)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인수합병(M&A) 팀을 개편하면서 산업 분야에 중점을 둔 은행들을 흡수하고, 런던과 싱가포르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약 20명을 감원하고 있다.
익명의 관계자들은 스탠다드차타드가 업계 전문가 중 일부를 자금 조달 팀이나 커버리지 부서로 재배치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그들의 목표는 중복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더 많은 M&A 능력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의 M&A 글로벌 책임자인 톰 윌렛은 “주주들의 수익 극대화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구조조정으로 인해 많은 역할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조치로 인해 M&A 부서 직원 수는 100명이 조금 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탠다드차타드 관계자에 따르면 기업 및 투자 은행 고객이 국경 간 위험 관리 및 자금 조달과 함께 은행에 자문 작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앞서 이 은행은 의사 결정을 가속화하고 경영자들에게 사업 성과에 대한 책임을 더 많이 묻기 위해 지역 경영층을 축소하는 기업·투자은행(IB) 부문 개편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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