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中 스마트폰 시장 각축전… 美 눈치보는 화웨이, 조용히 신제품 출격 대기

조선비즈 조회수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 내 화웨이 전시관이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뉴스1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 내 화웨이 전시관이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뉴스1

미국 정부의 제재로 추락했던 화웨이가 약 4년 만에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상위권 자리를 되찾으며 반등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올 11월로 예정된 미 대선 등을 의식해 대대적인 홍보는 자제하는 분위기다. 화웨이는 올 하반기 ‘Z’자 형태로 두번 접는 트리폴드폰 신제품을 업계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각) 애플 특허 전문매체인 페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에 따르면 앞으로 4~6주 안에 화웨이는 업계 최초로 두번 접을 수 있는 이른바 ‘트리폴드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페이턴틀리 애플은 “폴더블 스마트폰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중국 본토 시장에서는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애플을 제외한 주요 OEM(주문자 상표 부착)업체들이 중국 본토에서 플립 혹은 책 형태의 폴더블 기기를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가격은 미정이지만, 업계에선 2만위안( 2800달러·380만원) 정도로 추정해 중국 내 부유층을 공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은 각축전이 진행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점유율 순위는 비보(18.4%), 아너(15.5%), 애플(15.5%), 화웨이(15.4%), 샤오미(15.3%), 오포(14.6%), 샤오미(14.6%) 순이다.

이처럼 순위가 엎치락 뒤치락하는 상황에서 중국 언론들은 화웨이의 신제품 출시가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재경망은 “화웨이의 복귀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스마트폰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면서 “작년 메이트60 시리즈 발표 이후 진행 중인 시장 복귀 계획(트리폴드폰 등 신제품 출시)이 계속된다면 화웨이는 올해 다시 왕자(王者)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증권일보도 “화웨이의 강력한 복귀와 많은 국산 브랜드의 프리미엄 시장 공략으로 올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화웨이는 이와 관련해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중국 테크 블로거들의 SNS(소셜미디어) 사이에서 위청둥 화웨이 컨슈머BG 최고경영자(CEO)가 신제품으로 추정되는 제품을 손에 쥐고 비행기에 탄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사실상 출시가 임박했음을 인정한 상황이다. 사진에 따르면 위 CEO는 트리폴드폰으로 중국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 앱을 이용하고 있다. 왼쪽 화면에는 메시지 목록이, 오른쪽 화면에는 대화 상자나 웹 페이지 콘텐츠가 열려있는 모습이다.

위청둥 화웨이 컨슈머BG 최고경영자(CEO)가 화웨이의 신제품으로 추정되는 트리폴드폰 제품을 손에 쥐고 비행기에 탄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커촹반르바오
위청둥 화웨이 컨슈머BG 최고경영자(CEO)가 화웨이의 신제품으로 추정되는 트리폴드폰 제품을 손에 쥐고 비행기에 탄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커촹반르바오

화웨이 측 한 관계자는 “(미국 대선이 예정된) 올해부터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홍보를 자제하라는 방침이 나온 상황”이라면서 ” 모바일 스마트폰 부문에선 루키(Rookie·신인)의 마음가짐으로 여러 도전을 하는 중”이라고 했다.

조선비즈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차·테크] 랭킹 뉴스

  • KG모빌리티, 중소기업 상생 위한 ‘2024 미래 모빌리티 테크쇼’ 개최… 동반 성장 노린다
  • FMC, 일본 모터스포츠 참관… 유망주 육성·양국 교류 추진
  • 현대차, 빽다방 방문 고객에게 캐스퍼 할인 쿠폰 제공
  •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상하이서 아시아 일정 마무리…이창우 AM 클래스 우승
  • 선택약정 미가입자 1230만명…할인 못받은 통신비 1조4000억 육박
  • 삼성전자, 금감원‧5대 금융지주와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 ‘맞손’

[차·테크] 공감 뉴스

  • 무시하던 중국 버스였는데 “말도 안돼”…충격 결과 뜨자 한국車 업체들 ‘발칵’
  • 선택약정 미가입자 1230만명…할인 못받은 통신비 1조4000억 육박
  • 포드코리아, 7세대 머스탱 구매 고객 대상 특별 프로모션 실시… 주유권에 고급 호텔 숙박권까지?
  • 한국토요타, 추석 이후 안전 운행 위한 무상점검 캠페인 실시
  • 터널 역주행 차량에 일가족 참변.. 경찰도 분노한 충격 사고 발생!
  • “과징금만 무려 수억대”.. 보험사 충격 만행, 드디어 진실 드러났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지금은 투잡시대! 님도보고 뽕도따는 연예인 사장님 맛집 5곳
  • 멋진 뷰, 맛있는 디저트와 함께하는 제주도 카페 BEST5
  • “해안선 따라 떠나보자!” 다양한 맛과 멋이 존재하는 동해안 맛집 BEST5
  • 다양한 아시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대림 맛집 BEST4
  • [알립니다] ‘맥스무비’ 사칭 사이트에 주의하세요!
  • 류승룡·진선규, ‘극한직업’ 영광 ‘아마존 활명수’로 이을까
  • 부국제에서 먼저 만나는 칸·베니스 국제영화제 화제작
  • [맥스포토] 염혜란 ‘집안 실세 아내 연기해요’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큐텐테크놀로지, 9월 임금도 체불… “향후 지급 일정 불투명”

    뉴스 

  • 2
    후기성도교회 쿠엔틴 엘 쿡 "좋은 이력서보다 좋은 가정 값져"

    여행맛집 

  • 3
    '라스' 김준수, 토크-연기-춤-노래 ‘진정한 올라운더의 매력’ 大방출 예고

    연예 

  • 4
    “안세영, 후원사 신발 강요 힘들어 해” 국회 질타에…배드민턴협회장 “규정 바꿀 것”

    뉴스 

  • 5
    김호중 소식 보도하며 '다리 절뚝' 흉내 낸 앵커…"불편 느꼈을 시청자들께 송구"

    뉴스 

[차·테크] 인기 뉴스

  • KG모빌리티, 중소기업 상생 위한 ‘2024 미래 모빌리티 테크쇼’ 개최… 동반 성장 노린다
  • FMC, 일본 모터스포츠 참관… 유망주 육성·양국 교류 추진
  • 현대차, 빽다방 방문 고객에게 캐스퍼 할인 쿠폰 제공
  •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상하이서 아시아 일정 마무리…이창우 AM 클래스 우승
  • 선택약정 미가입자 1230만명…할인 못받은 통신비 1조4000억 육박
  • 삼성전자, 금감원‧5대 금융지주와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 ‘맞손’

지금 뜨는 뉴스

  • 1
    '대림동 옷가게에서 마약이?'…'정통편' 등 판매한 中여성 검거

    뉴스 

  • 2
    최강희, '영화가 좋다' 새 MC 발탁…예능 첫 고정 출연 [공식]

    연예 

  • 3
    문체위, 홍명보 선임 절차에 "동네 계모임보다 못해"...洪 "특혜 없어"

    스포츠 

  • 4
    日 괴물신인 완벽 부활! 6연승+15승+ERA 2점대+이닝당 1K 이상 기록→다승·ERA·WHIP NL 3위

    스포츠 

  • 5
    미겔 리베라 '스페인어 몰라도 통하는 표정 부자의 소통' [한혁승의 포톡]

    스포츠 

[차·테크] 추천 뉴스

  • 무시하던 중국 버스였는데 “말도 안돼”…충격 결과 뜨자 한국車 업체들 ‘발칵’
  • 선택약정 미가입자 1230만명…할인 못받은 통신비 1조4000억 육박
  • 포드코리아, 7세대 머스탱 구매 고객 대상 특별 프로모션 실시… 주유권에 고급 호텔 숙박권까지?
  • 한국토요타, 추석 이후 안전 운행 위한 무상점검 캠페인 실시
  • 터널 역주행 차량에 일가족 참변.. 경찰도 분노한 충격 사고 발생!
  • “과징금만 무려 수억대”.. 보험사 충격 만행, 드디어 진실 드러났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지금은 투잡시대! 님도보고 뽕도따는 연예인 사장님 맛집 5곳
  • 멋진 뷰, 맛있는 디저트와 함께하는 제주도 카페 BEST5
  • “해안선 따라 떠나보자!” 다양한 맛과 멋이 존재하는 동해안 맛집 BEST5
  • 다양한 아시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대림 맛집 BEST4
  • [알립니다] ‘맥스무비’ 사칭 사이트에 주의하세요!
  • 류승룡·진선규, ‘극한직업’ 영광 ‘아마존 활명수’로 이을까
  • 부국제에서 먼저 만나는 칸·베니스 국제영화제 화제작
  • [맥스포토] 염혜란 ‘집안 실세 아내 연기해요’

추천 뉴스

  • 1
    큐텐테크놀로지, 9월 임금도 체불… “향후 지급 일정 불투명”

    뉴스 

  • 2
    후기성도교회 쿠엔틴 엘 쿡 "좋은 이력서보다 좋은 가정 값져"

    여행맛집 

  • 3
    '라스' 김준수, 토크-연기-춤-노래 ‘진정한 올라운더의 매력’ 大방출 예고

    연예 

  • 4
    “안세영, 후원사 신발 강요 힘들어 해” 국회 질타에…배드민턴협회장 “규정 바꿀 것”

    뉴스 

  • 5
    김호중 소식 보도하며 '다리 절뚝' 흉내 낸 앵커…"불편 느꼈을 시청자들께 송구"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대림동 옷가게에서 마약이?'…'정통편' 등 판매한 中여성 검거

    뉴스 

  • 2
    최강희, '영화가 좋다' 새 MC 발탁…예능 첫 고정 출연 [공식]

    연예 

  • 3
    문체위, 홍명보 선임 절차에 "동네 계모임보다 못해"...洪 "특혜 없어"

    스포츠 

  • 4
    日 괴물신인 완벽 부활! 6연승+15승+ERA 2점대+이닝당 1K 이상 기록→다승·ERA·WHIP NL 3위

    스포츠 

  • 5
    미겔 리베라 '스페인어 몰라도 통하는 표정 부자의 소통' [한혁승의 포톡]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