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있지)가 홍콩 단독 콘서트로 두 번째 월드투어 피날레를 장식했다.
ITZY는 지난 10일 홍콩 아시아월드-아레나(ASIAWORLD-ARENA)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월부터 달려온 ITZY의 두 번째 월드투어 ‘ITZY 2ND WORLD TOUR ‘BORN TO BE”(본 투 비)의 종착지다.
투어 피날레를 장식하는 공연 답게 현장 분위기는 시작 전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당당한 아우라를 뽐내며 등장한 ITZY는 강렬한 군무가 돋보이는 ‘BORN TO BE’로 포문을 열었고 “오늘 홍콩에서 모든 것을 불태워 보자”는 외침과 함께 무대를 이어갔다.
‘RACER'(레이서), ‘Mr. Vampire'(미스터 뱀파이어), ‘SWIPE'(스와이프), ‘Psychic Lover'(사이킥 러버), ‘Kill Shot'(킬 샷) 등 수록곡은 물론 ‘WANNABE'(워너비), ‘LOCO'(로꼬), ‘Not Shy'(낫 샤이), ‘CAKE'(케이크), ‘SNEAKERS'(스니커즈) 등 히트곡 메들리를 밴드 라이브로 선보였고, 관객들은 매 무대 떼창하고 응원법을 외치며 함께 공연을 완성했다.
멤버들의 첫 자작곡 솔로 스테이지 역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채령은 거울을 활용해 몽환적인 ‘Mine (채령)'(마인) 무대를 선보였고 류진은 ‘Run Away (류진)'(런 어웨이) 무대서 블랙 가죽 재킷과 스탠드 마이크 등 아이템과 조화를 이루며 락스타 에너지를 자랑했다. 유나는 ‘네잎클로버 같은 무대’라고 소개한 ‘Yet, but (유나)'(옛, 벗)으로 하이틴 퀸 면모를 보여줬고 ‘Crown On My Head (예지)'(크라운 온 마이 헤드)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예지는 곡명처럼 당당히 왕관의 자격을 증명했다. 솔로곡 무대를 고대한 만큼 팬들은 네 곡을 모두 크게 따라 불렀고, 멤버들은 깜짝 앙코르 무대로 화답했다.
대장정 끝에 맞이한 투어의 마지막 순간 ITZY는 믿지를 향한 마음을 모두 꺼내 보였다. 유나는 “ITZY의 시간이 담긴 노래를 다 같이 따라 불러주고 무대 위 모든 행동에 환호해 주는 믿지 덕분에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된 기분이 들었다. 귀한 감정 느끼게 해 주셔서 감사하고, 소중한 투어 추억을 깊이 간직하겠다”고 말했고 채령은 “무대에서 100퍼센트 혹은 그 이상으로 해낼 수 있도록 끌어내 주는 건 믿지 밖에 없다. 투어를 하며 느낀 소중한 감정들과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하는 채령, ITZY가 되겠다. 늘 저희 곁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류진은 “평범한 20대인 저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이 공연의 주인공이었던 홍콩 믿지들 정말 큰 소리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뭉클한 소감을, 예지는 “투어를 시작할 때만 해도 갈 곳이 정말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리겠다 생각했는데 벌써 마무리를 짓게 됐다. 매번 공연장을 채워주는 믿지들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고, 그래서 매 무대 최선을 다했다. 이번 투어의 모든 순간을 영원히 마음에 새기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벅찬 감동을 이야기했다.
최고의 무대로 꿈같은 선물을 완성한 ITZY를 위해 관객들도 마음을 표현했다. 투어 마무리를 축하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영상 편지를 준비했고 ‘WE TRUST ONE ANOTHER, 우리에게 와 줘서 고마워’라는 문구가 적힌 푸른색 슬로건으로 아레나를 하늘처럼 물들였다. 이에 화답하기 위해 멤버들은 현지 언어로 마음을 표현하며 있는 힘껏 사랑을 전했고 환하게 미소 지으며 투어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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