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시 대표단은 지난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올림픽 육상 높이뛰기 결선에 나선 용인특례시 소속 우상혁 선수를 응원하고, 경기가 끝난 뒤 우 선수를 만나 격려했다.
우 선수는 이날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7을 넘어 12명의 선수들 가운데 7위를 기록해 아쉽게도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우 선수는 경기 후 스타디움에서 만난 이상일 시장에게 “용인시민과 국민들께서 많이 응원해 주셨는데 많이 아쉬워 하실 것 같아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은 우 선수에게 “그 동안 올림픽 준비를 열심히 해 온 우 선수 만큼 아쉬움을 느끼는 분들은 없을 것”이라며 “올림픽 육상 트랙 및 필드에서 대한민국 역사상 두 번 연속 결선에 진출한 선수는 우 선수가 유일하다. 그것만으로도 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국제경기들도 있으니 더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우 선수는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이 시장과 시 대표단은 이날 오전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3위 결정전이 열린 사우스 파리 아레나를 찾아 한국 선수들을 응원했다.
한국 선수들은 독일을 3대0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시장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남자탁구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과 나란히 앉아 우리 선수들을 응원했다.
한국 선수들이 동메달을 확정짓자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민이기도 한 유 위원과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우리 선수들을 잘 이끌어줘서 감사한 마음이다. 축하한다”고 했고, 유 위원은 이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11일 오전(현지시각) 우상혁 선수와 김도균 한국육상 대표팀 코치와 조찬을 함께 하면서 다시 한번 격려의 뜻을 한 뒤 이날 오후 귀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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