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씨가 오늘(11일) 화촉을 밝혔다.
조씨는 이날 오전 11시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야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혁신당 의원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과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결혼식장을 찾았다.
또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고민정·윤건영·한병도 의원, 윤영찬 전 의원이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재명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대전·세종지역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있어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일반인 남자 친구와 교제 사실을 알린 조씨는 “5월에 만나 8개월 정도 연애를 한 동갑내기”라며 “정치와 관련 없고 공인도 아니다”라고 소개했다.
지난 6일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신혼집 공개와 함께 예비 신랑에 대해 “되게 부지런하다. 항상 눈 떠보면 뭔가를 하고 있다”며 “같이 밥을 먹고 (나는) 잠깐 한 눈 팔다 정신 차려 보면 (예비 신랑은) 설거지를 하고 있더라. 그럼 나도 깜짝 놀라 밥상을 치우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조금 게으른 편인데 (예비 신랑이) 솔선수범을 보여 나를 미안하게 만들어서 나도 부지런하게 만드는 그런 이상한 효과가 (있다). 이걸 의도한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예비 신랑과) 아직 싸우진 않았다. 처음에는 같이 사는 게 조금 두려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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