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얼마나 웃겼길래
필사적으로 웃음 참았다는 사연
![장례식](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8/CP-2023-0225/image-b7c4e5c2-e259-4a53-86bf-1130e10a344f.jpeg)
장례식은 엄숙하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치러진다. 당연히 시끄럽게 떠들거나 웃으면 안 되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웃음을 참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곤 한다.
그리고 장례식장이 익숙하지 않은 어린 나이에는 예절을 잘 몰라 실수하는 일도 많다. 연예인들 역시 웃지 못할 장례식장 일화가 있다는데.
장례식장에서 새색시처럼 큰절을…
![장례식](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8/CP-2023-0225/image-3f26cf29-da9f-404c-be64-68045f9d5556.jpeg)
배우 조여정은 개그우먼 송은이 할머니의 장례식장에 참석했다. 당시 그녀는 고등학교 3학년이어서 상갓집에 방문하는 것이 처음이었다고.
장례식 예절에 대해 잘 몰랐던 그녀는 조용히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물었고, 이에 송은이는 들어가서 절하면 된다고 가르쳐 줬다.
그러자 조여정은 진지한 표정으로 설날에 세배를 하듯 양반다리를 하며 큰절을 했고, 송은이는 웃음을 꾹 참고 그녀를 끌고 나왔다고 한다.
상주까지 웃기면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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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홍현희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당시 신인이었던 후배 개그맨들이 장례식에 참석했다.
상갓집에 방문해 본 적이 없어 예절을 잘 몰랐던 이들은 향초를 뽑아 옹기종기 모여 함께 불을 붙이기 시작했다.
너무 슬픈 상황이었지만 이를 지켜보던 홍현희는 어이가 없어 “뭐 하냐. 불꽃놀이 하냐”라고 물을 수밖에 없었다고.
분명히 온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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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은 오랜 지인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 갔는데, 그를 본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고. 하지만 지인이 가족들에게 말을 하지 않았나 보다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아무리 찾아도 지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손님들을 맞이하느라 자리를 비웠다고 생각했고, 조의금 봉투를 낸 후 절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분명히 지인의 아버지 장례식이었는데 여성의 영정 사진이 놓여 있었다. 알고 보니 바로 옆 호실에 실수로 들어간 것이었다.
오래된 지인이라 꽤 많은 조의금을 낸 상태였지만 다시 받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 그냥 나오려고 하는데, 상주가 다시 가져가라며 통을 열고 봉투를 찾아 줬다고.
식사할 거냐는 질문에…
![장례식](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8/CP-2023-0225/image-c0872820-2d44-4dc2-b8d1-358da78fbcef.jpeg)
개그우먼 장도연은 지인과 함께 장례식장을 갔는데, 절을 하고 자리에 앉으니 직원이 와서 식사할 거냐고 물었다고.
함께 있었던 다른 지인들은 평범하게 대답했는데, 아무것도 몰랐던 지인 한 명이 아무 생각 없이 “여기는 무슨 음식이 맛있냐”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를 들은 장도연은 깜짝 놀라 지인을 말리고 상황을 수습하느라 진땀을 뺐다고. 그녀는 “맛집 온 것도 아닌데”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다시 열린 엘리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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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재훈은 SG워너비 이석훈의 어머니 장례식에 참석했고, 조문을 끝내고 돌아가려고 나왔다. 이석훈 역시 고마운 마음에 배웅을 하러 함께 나왔다고.
서로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는데 그가 탄 갑자기 엘리베이터 문이 다시 열렸고, 돌아가야 할 이석훈이 그대로 서 있어 그는 의문에 휩싸였다.
최재훈이 할 말이 남았나 하고 그를 가만히 쳐다보자, 이석훈이 눈물에 젖은 얼굴로 “버튼을 왜 안 누르냐”라고 가르쳐 줬다고 한다.
웃음을 참을 수 없던 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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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화정은 과거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는데, 한 남자가 와서 절을 하던 도중 셔츠 가슴 주머니에 들어 있던 담배가 튀어 나왔다.
허겁지겁 떨어진 담배를 주워 넣은 남자가 이어 두 번째 절을 하는데 그때 또 다시 담배가 떨어졌고, 이에 최화정은 참고 있던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상주도 못 참고 웃었겠네”, “조여정처럼 큰절 하는 사람 본 적 있는데 너무 웃겨서 죽는 줄 알았다”, “그래도 형제끼리 싸우는 것보단 낫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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