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MC20 고급 버전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공개
이탈리아 고급 스포츠카 제조업체 마세라티가 세계적인 클래식카 이벤트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MC20’ 고성능 모델을 처음 공개한다. 이에 앞서 마세라티는 새 차량의 티저 이미지를 선보였다.
마세라티, MC20 고성능 버전 신차 공개
마세라티는 오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2024 몬터레이 카 위크에 맞춰 새로운 슈퍼 스포츠카를 선보인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차량의 디자인 특징이 부각된 티저 이미지도 공개하며 “MC20의 진화된 버전으로 GT2 레이스카의 정신을 이어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MC20은 2020년 마세라티의 새로운 시대를 연 슈퍼 스포츠카로, V6 네튜노 엔진이 처음 탑재된 모델이다.
이 엔진은 8단 DCT 변속기와 결합돼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74.4kgm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325km/h이며 단 2.9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한다.
또한 ‘달라라’사의 풍동 실험실에서 2000시간 이상의 테스트와 1000회 이상의 유체역학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공기저항 계수는 0.38에 달한다.
더불어 섀시에 고품질 탄소섬유 소재 사용함으로써 공차 중량 1500kg를 달성했다. 이로 인해 마력 대비 무게비가 2.33kg으로 동급 중 최고 수준에 이른다.
인상적인 공기역학적 성능 제공
티저 이미지 속 신차는 유선형의 보닛과 극단적인 에어로다이내믹이 눈길을 끈다. 마세라티의 기존 트랙 전용 슈퍼카인 GT2 및 MCXtrema 라인업과 달리 대형 립은 보이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전면 디자인이 MC20과 거의 유사해 혁신성 부족이라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한다.
마세라티는 이 모델이 최첨단 기술 솔루션 적용으로 “가장 빠르고 매력적인 레이싱카의 인상적인 공기역학적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신차는 일반 도로 주행에서도 편안함을 제공하면서 레이싱카 특유의 디테일을 갖춘다고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MC20과 동일한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73.4kg.m의 트윈 터보 3.0리터 V6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마세라티의 차세대 슈퍼 스포츠카는 오는 16일(현지시간)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열리는 ‘더 퀘일, 모터스포츠 개더링’에서 정식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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