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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소개팅 ‘나는 절로 시즌5 낙산사’ 편에서 역대 최고 커플 성사율이 기록됐다. 남녀 각각 10명의 참가자들은 칠월칠석(음력 7월 7일)을 맞아 각각 견우와 직녀 몇 호로 별명을 지었다.
11일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하 재단)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나는 절로 낙산사 편에서는 남녀 각각 10명의 참석자들 중 최종 6커플이 매칭됐다. 이는 5시즌까지 오면서 가장 높은 성사율이다.
이번 ‘나는 절로, 낙산사’에는 총 1501명(남자 701명, 여자 773명, 성별 미기재 27명)의 청춘남녀가 참가 신청을 했다. 남녀 각각 10명씩 총 20명이 참여한 이번 ‘나는 절로, 낙산사’는 7월 26일 오후 1시 마감 결과 1501명이 접수했다. 최종 경쟁률은 남자는 70.1대 1 여자는 77.3대1이다.
낙산사 편에서는 △자기소개 △레크리에이션 △저출산 인식 개선 교육 △사찰안내 및 탐방 △저녁 공양 데이트 △1대1 로테이션 차담 △한복 야간데이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입재식에서 재단 대표이사 묘장스님은 “1분 1초도 다른곳에 집중하지 말고 좋은 배우자감을 찾는 데 집중하셔서 소중한 인연을 꼭 만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장 부위원장은 “반려자를 만나는 것은 지극히 개인의 영역이지만 선택 과정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현실의 장애물을 걷어주고 디딤돌을 놓아 주는 것은 국가가 해야 할 일”이라며 “정부는 적극 노력할 테니 여러분은 만나고 인연을 쌓아달라”고 전했다.
행사에 참가하여 최종 커플로 선정된 견우 5호는 “칠월칠석 특집에 담긴 이야기들이 어렵게 만난 인연이라는 점에서 뜻깊게 다가왔다. 스님께서 해주신 말씀처럼 장소와 시간은 준비가 됐으니 참가자들의 절실한 자세만 준비되어 있다면 누구나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고 소감을 전했다.
직녀 3호는 “다양한 직업과 다양한 성격의 10명 사람들이 1박 2일 동안 서로를 알아가는 치열한 시간이었다”며 “많은 언론의 관심으로 인해 서로에게 빠져들기가 조금 어렵기도 했지만 단 3초면 첫인상을 결정 지을 수 있다는 말을 증명하듯 짧은 기간 동안 짝을 찾아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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