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매버릭 스포츠 버전 ‘로보’
외관 디자인 및 섀시 등 업그레이드
포드자동차가 소형 픽업 트럭 ‘매버릭’의 새로운 스포츠 버전인 ‘로보(Lobo)’를 선보였다. 이번 로보 출시를 통해 포드는 젊은 소비자층 대상의 스트리트 트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스트리트 트럭 스타일에서 영감 받은 ‘포드 매버릭 로보’
매버릭 로보는 1980~2000년 튜닝된 스트리트 트럭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매버릭 부분변경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외관 디자인, 섀시, 서스펜션 등 다양한 부분에서 개선이 이뤄졌다.
외관은 스포티한 전면부 범퍼, 차체와 동일한 색상의 사이드 스커트가 특징이다. 19인치 터보팬(Turbofan) 휠도 장착했다. 외장 컬러로는 블루, 카본 그레이, 옥스포드 화이트, 쉐도우 블랙 등이 제공된다.
실내에는 그래비티에 영향을 받아 제작된 오버프린트 시트, Lobo 로고 레터링, 스티칭 등이 적용된다.
차체는 전면과 후면을 각각 12.7mm, 27.94mm 조정해 전체적으로 20.32mm 낮아졌다. 서스펜션은 머스탱 마하-E와 매버릭 트레모 부품을 사용해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로보 모드 활성화 시 토크 벡터링과 안정성 제어 기능 조절을 통해 클로즈드 코스에서 역동적인 주행을 할 수 있다.
하이 트림 가격 약 5790만 원부터
파워트레인은 2.0리터 에코부스트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41마력, 최대토크 38kgm를 달성한다. 동력은 포드 4WD 시스템을 통해 모든 바퀴에 분배된다.
로보는 온로드 퍼포먼스를 위해 특별히 튜닝된 섀시와 서스펜션을 갖추고 있다. 냉각 효율을 높이기 위해 라디에이터 크기를 키우고 팬을 확장했으며 변속기 오일 쿨러도 추가했다.
포드 매버릭 로보는 스탠다드와 하이 트림 두 종류로 판매된다. 스탠다드 트림 가격은 3만 6595달러(약 5030만 원), 하이 트림 가격은 4만 2090달러(약 5790만 원)부터 시작한다. 미국에서 주문을 받고 있으며 2025년 초 고객인도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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