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피자 쏠렸으니 환불해 달라” 진상 손님…범인 정체 알고보니?

아이뉴스24 조회수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피자가 쏠렸으니 환불해 달라”며 피자집 사장에게 모욕을 준 손님의 이야기가 알려졌다.

지난 6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서 한 피자집 사장 A씨가 ‘피자가 쏠려서 배달 왔다’는 이유로 환불 요구와 함께 모욕을 당한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은 A씨가 게시글에 올린 피자 쏠림 사진. [사진=아프니까 사장이다]

지난 6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진상 손님이 협박하네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피자집을 운영한다는 작성자 A씨는 “포장 주문이 들어와 손님 B씨가 와서 들고 갔다. 이후 전화가 오더니 손님 엄마라는 분이 ‘피자가 한쪽으로 쏠렸는데 어쩔거냐’고 하더라”며 “알바가 ‘자기 실수’라며 환불해 주려고 하길래 제가 직접 전화해 ‘음식을 가져오면 100% 환불해 드리겠다’고 설명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러더니 B씨 엄마가 ‘내가 왜 가냐 그냥 돈만 보내라’며 난리를 피웠다. 그래서 ‘저희는 포장 실수건, 배달 실수건 음식 회수 후 환불이 원칙’이라고 하니 ‘사장이 서비스 정신이 없다. 가게 접으라’는 둥 인격 모독과 함께 별점 테러(리뷰 악평)하겠다고 협박했다”며 “이후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리고는 결국 별점 1점짜리 악평 리뷰가 달렸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서 한 피자집 사장 A씨가 ‘피자가 쏠려서 배달 왔다’는 이유로 환불 요구와 함께 모욕을 당한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이후 CCTV를 통해 손님이 피자상자를 기울인 채 들고 간 사실을 확인했다. 사진은 A씨가 확인한 당시 CCTV 영상. [사진=아프니까 사장이다]

결국 CCTV를 확인한 A씨는 처음 피자를 포장해 간 B씨가 피자를 기울인 채 들고 가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후 언론 등에서 취재 요청을 받았다는 A씨는 이같은 사실을 B씨 엄마에게 알린 뒤 사과를 받았다고 한다.

A씨는 지난 9일 ‘포장 손님 피자 쏠림 결말’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CCTV 증거와 함께 언론이 취재를 요청한 메일을 보여드리니 (B씨 엄마가) 바로 사과하더라”며 “악어의 눈물인지 아닌지를 떠나 저도 죄송한 부분이 있다고 하고 일단락지었다”고 밝혔다.

A씨가 공개한 문자메시지에서 B씨 엄마는 “피자가 쏠려서 배달되자 딸(B씨)에게 피자를 엎은 거 아니냐고 추궁했다. 그래서 가게에 전화해 교환을 요청한 것”이라며 “사진을 보니 확실히 기울여서 들고 왔다. 사장님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지난 6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서 ‘피자가 쏠려서 배달왔다’는 이유로 고객에게 항의를 들었다고 밝힌 피자집 사장 A씨는 이후 CCTV 등을 확인해 고객에게 반박해 사과를 받아냈다. 사진은 지난 9일 A씨가 공개한 고객의 사과 문자. [사진=아프니까 사장이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CCTV 안 봤으면 어쩔 뻔했냐”, “상식적으로 정말 딸을 의심하지 않았을까”, “A씨에게 무릎꿇고 사과해야 한다”며 B씨 엄마를 비판했다.

아이뉴스24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천안흥타령춤축제2024 개막…역대 최대 규모
  • "장엄한 우리의 궁궐, 별 같은 선남선녀"…반포래미안 찬양 시비 '시끌'
  • 오세훈 “K-드라마 덕분에 서울경제 발전에 도움”
  • "정말 맛있다" 백종원도 엄지척 '그 식당' 또 일냈다…휴게소 '명품 맛집' 등극
  • 한동훈 "만찬 성과는 저녁 먹은 것"...윤대통령 "韓 좋아하는 소·돼지고기 준비"
  • “도와주세요” 비명에 이번에도 몰려든 시민들…불법 촬영 男 제압했다

[뉴스] 공감 뉴스

  • 우크라 드론 향해 두 손 모은 러 군인 “살려주세요”
  • "최재영 기소" 권고…국민의힘 사면초가
  • '맹탕 만찬' 호재 잡은 민주, '한동훈 리더십' 총공세
  • "75년생 연금, 자동조정장치 도입 땐 최대 16% 줄어"
  • OECD, 韓 경제성장률 전망치 2.6→2.5% 하향… “안정적 성장 전망”
  • 폴리텍대학, 글로벌 직업교육 콘퍼런스 개최…“인재양성 화두는 스킬링”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음식 한 점에 소주 한 잔 절로 생각나는 소주 맛집 5곳
  •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움, 단짠단짠의 돼지갈비찜 맛집 BEST5
  •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미식 여행, 성북동 맛집 BEST5
  • 깊고 구수한 맛을 자랑하는 장칼국수 맛집 BEST5
  • BTS 정국의 첫 다큐 영화, 5일 만에 전 세계 수익 100억원↑
  • 영화 ‘보통의 가족’, 2주 앞두고 돌연 개봉일 변경한 이유는
  • 영화마케팅사협회, 신임 회장에 방소영∙김종애 대표 선출
  • [맥스포토] ‘경성크리처’ 시즌2 주역들 한 자리에~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워즈 오토 10대 엔진 발표…EV 부분 현대·기아 석권

    차·테크 

  • 2
    소디엑 두번째 미니앨범 'SOME DAY' D-DAY...포인트 셋

    연예 

  • 3
    대한축구협회에 닥친 중압감,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 속 국정감사 대기

    스포츠 

  • 4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 거절, 후회하지 않는다...'제2의 바란' 맨유행 결정에 '매우 만족'

    스포츠 

  • 5
    “정부 세금 잘 썼네” 앞으로 미국 신차에 한국 기술 무조건 적용

    차·테크 

[뉴스] 인기 뉴스

  • 천안흥타령춤축제2024 개막…역대 최대 규모
  • "장엄한 우리의 궁궐, 별 같은 선남선녀"…반포래미안 찬양 시비 '시끌'
  • 오세훈 “K-드라마 덕분에 서울경제 발전에 도움”
  • "정말 맛있다" 백종원도 엄지척 '그 식당' 또 일냈다…휴게소 '명품 맛집' 등극
  • 한동훈 "만찬 성과는 저녁 먹은 것"...윤대통령 "韓 좋아하는 소·돼지고기 준비"
  • “도와주세요” 비명에 이번에도 몰려든 시민들…불법 촬영 男 제압했다

지금 뜨는 뉴스

  • 1
    [리뷰: 포테이토 지수 91%] '보통의 가족', 거장의 클래스 증명한 웰메이드 가족극

    연예 

  • 2
    "한국축구 위해 심사숙고" 정몽규 회장, 문체위 현안 질의 후 아쉬움 표명

    스포츠 

  • 3
    "이제는 끝나는 게 맞다는 걸 재확인"...박문성 해설위원, 정몽규 회장 '전면 저격'

    스포츠 

  • 4
    “이러니 꽉 막히지” 운전자들, 주차장에 차 세우고 가라 분노 폭발!!

    차·테크 

  • 5
    '경성크리처2' 박서준·한소희, 79년 뛰어넘어 꽉 닫힌 엔딩 선사할까 [ST종합]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우크라 드론 향해 두 손 모은 러 군인 “살려주세요”
  • "최재영 기소" 권고…국민의힘 사면초가
  • '맹탕 만찬' 호재 잡은 민주, '한동훈 리더십' 총공세
  • "75년생 연금, 자동조정장치 도입 땐 최대 16% 줄어"
  • OECD, 韓 경제성장률 전망치 2.6→2.5% 하향… “안정적 성장 전망”
  • 폴리텍대학, 글로벌 직업교육 콘퍼런스 개최…“인재양성 화두는 스킬링”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음식 한 점에 소주 한 잔 절로 생각나는 소주 맛집 5곳
  •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움, 단짠단짠의 돼지갈비찜 맛집 BEST5
  •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미식 여행, 성북동 맛집 BEST5
  • 깊고 구수한 맛을 자랑하는 장칼국수 맛집 BEST5
  • BTS 정국의 첫 다큐 영화, 5일 만에 전 세계 수익 100억원↑
  • 영화 ‘보통의 가족’, 2주 앞두고 돌연 개봉일 변경한 이유는
  • 영화마케팅사협회, 신임 회장에 방소영∙김종애 대표 선출
  • [맥스포토] ‘경성크리처’ 시즌2 주역들 한 자리에~

추천 뉴스

  • 1
    워즈 오토 10대 엔진 발표…EV 부분 현대·기아 석권

    차·테크 

  • 2
    소디엑 두번째 미니앨범 'SOME DAY' D-DAY...포인트 셋

    연예 

  • 3
    대한축구협회에 닥친 중압감,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 속 국정감사 대기

    스포츠 

  • 4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 거절, 후회하지 않는다...'제2의 바란' 맨유행 결정에 '매우 만족'

    스포츠 

  • 5
    “정부 세금 잘 썼네” 앞으로 미국 신차에 한국 기술 무조건 적용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리뷰: 포테이토 지수 91%] '보통의 가족', 거장의 클래스 증명한 웰메이드 가족극

    연예 

  • 2
    "한국축구 위해 심사숙고" 정몽규 회장, 문체위 현안 질의 후 아쉬움 표명

    스포츠 

  • 3
    "이제는 끝나는 게 맞다는 걸 재확인"...박문성 해설위원, 정몽규 회장 '전면 저격'

    스포츠 

  • 4
    “이러니 꽉 막히지” 운전자들, 주차장에 차 세우고 가라 분노 폭발!!

    차·테크 

  • 5
    '경성크리처2' 박서준·한소희, 79년 뛰어넘어 꽉 닫힌 엔딩 선사할까 [ST종합]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