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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체 논란’ 이마네 칼리프, 결국 올림픽 金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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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XY염색체(남성 염색체)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논란이 된 알제리 여자 복싱선수 이마네 칼리프(26)가 결국 숱한 설화 끝에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가져갔다.

알제리 여자 복싱선수 이마네 칼리프가 9일(현지시간) 파리 스타드 롤랑 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66㎏급 복싱 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금메달을 깨물고 있다. [사진=뉴시스]

칼리프는 지난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 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복싱 여자 66㎏급 결승전에서 중국 선수 양리우를 5-0 판정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알제리 여자 복싱 역사상 최초 금메달로, 칼리프는 알제리 국기를 흔들며 하늘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했다.

칼리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행복하다. 올림픽 챔피언은 내 8년 동안의 꿈이었고 이제 올림픽 챔피언이자 금메달리스트가 됐다”며 “8년 동안 잠도 못 자고 피곤함에 지친 채로 훈련했다. 나를 응원하러 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알제리 여자 복싱선수 이마네 칼리프가 9일(현지시간) 파리 스타드 롤랑 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66㎏급 복싱 결승전에서 중국 선수 양리우에게 주먹을 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칼리프는 대만 선수 린위팅과 함께 ‘XY염색체’를 갖고 있다는 의혹을 받았다. 국제복싱협회(IBA)는 지난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칼리프의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 수치가 기준치를 넘겼다며 그를 실격 처리했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IBA의 자의적인 판단으로 보고 그의 올림픽 출전을 허용했다.

칼리프는 올림픽 여자 66㎏급 16강전을 제외하고 모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16강전에서 칼리프와 맞붙은 이탈리아 선수 안젤라 카리니는 기권했다. 준결승전에서 칼리프와 만난 태국 잔자엠 수완나펭 선수는 “그녀에 대한 소식을 들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진 않았다. 그녀는 여성이고 매우 강할 뿐”이라며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다.

아이뉴스24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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