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예쁘게 살아왔다.”
어릴 적 사진으로 성형의혹 잠재운 여배우
모든 관심의 중심인 연예인들에게 근거 없는 소문은 항상 따라다니기 마련이다. 성형 의혹은 특히 여자 연예인들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주제인데. 예전과 달라져서도 아니고, 너무 완벽한 미모로 성형을 한 게 아닌지 의심하게 한 모태 미녀 배우가 있다.
2012년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로 데뷔한 배우 조보아는 구릿빛 피부에 뚜렷한 이목구비로 학창 시절부터 흑진주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미모로 주목받았다.
외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승무원을 꿈꾸며 2010년 한서대학교 항공관광학과에 입학했고,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체험 교실에서 실습을 하며 찰떡처럼 잘 어울리는 예비 승무원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어린 시절 발레리나, 외교관 등 여느 아이들처럼 다양한 직업을 꿈꿨던 그는 연기에 대한 호기심 또한 키워갔다.
본인도 연기에 대한 자신이 없었고 부모님까지 엄청난 반대를 했지만, 결국 그는 2012년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재입학했고, 이후 연예계에 진출해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 ‘부탁해요, 엄마’, ‘사랑의 온도’ 등과 수많은 광고에서 활약했다.
특히 그는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고, ‘조보아 씨 잠깐 내려와봐유’ 라는 백종원의 멘트와 함께 예의 바르지만 솔직한 맛 평가를 내리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의사가 아닌, 엄마가 만든 완벽한 미모
드라마와 예능, 광고를 모두 휩쓸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인기를 끌던 조보아는 너무 완벽한 얼굴 때문에 성형 의심을 받기도 했다.
그의 외모가 부자연스러워서라기보다는 외부의 도움 없이 나올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미모를 가졌기 때문이었는데.
그러나 그 의혹은 그가 방송에서 공개한 어린 시절 사진으로 인해 쏙 들어갔다. 사진 속 어린 조보아는 짙은 쌍꺼풀과 오뚝한 코, 가지런한 이를 드러내며 지금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그는 어머니의 젊은 시절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과거의 어머니 모습과 현재 조보아가 판박이 수준으로 닮아 어머니에게 미모를 물려받은 것으로 보였다.
실제로 한 인터뷰에서 “성형한 곳이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던 조보아는 그럼에도 성형하고 싶은 부위는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연기자가 아니었다면 성형을 했을 것 같다”는 그는 “피부 톤도 밝게 하고 싶고 코도 높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가 성형을 하지 않는 이유는 오히려 연기자이기 때문이었다. 연기할 때 얼굴 근육 때문에 연기에 방해가 될까 봐 성형을 하지 않는다는 그는 성형은 물론 “타투도 하고 싶지만 연기를 해야 하고 언제 어떤 부위를 노출할지 모르니까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얼굴은 성형해도 안돼요”, “진짜 그대로다. 키만 컸네”, “너무 예쁜데 얼굴에 이물감도 없어서 보기 편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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