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79억 원, 영업손실 40억원, 당기순손실 6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4% 증가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7.2%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지난 1월 선보인 ‘소울스트라이크’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늘었으나 하향 안정화로 전분기 대비 줄었다. 게임 매출액은 384억 원을 기록했으나 코인원의 실적 감소로 관계기업 투자손익으로 4억 원 가량 줄었다.
2분기 성과를 더해 상반기 누적 매출 838억 원, 영업손실 5억 원, 당기순손실 5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4% 늘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적자 폭이 줄었다.
컴투스홀딩스는 하반기 주요 게임들의 글로벌 서비스를 기반으로 PC 및 콘솔 플랫폼 라인업을 확장시키고, XPLA(엑스플라) 블록체인 사업과 하이브 플랫폼 사업을 동반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MMORPG ‘제노니아’의 글로벌 확장 성과가 반영된다. 지난 6일 ‘전계: 제노니아’라는 타이틀로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출시했으며 현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인기게임 1위를 기록했고, 일 평균 매출 3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내년 1분기에는 글로벌 전 지역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PC 및 콘솔 게임으로도 신작 라인업을 늘린다. 올해 4분기에는 던전 탐험형 RPG ‘가이더스 제로’, 내년 1분기에는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액션 RPG ‘페이탈 클로(가제)’를 PC 및 콘솔 게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히어로즈 테일즈’ 개발진이 합류한 중국 이위게임즈가 개발 중인 MMOARPG ‘만링이야기(가제)’도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측은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퍼블리싱 사업의 의지를 드러냈다. 정철호 대표는 “퍼블리싱 사업에 방향을 잡으면서 소싱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 개발사 M&A나 자체 제작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게임 백엔드 서비스 플랫폼(GBaaS)인 ‘하이브(Hive)’는 서드파티 부문에서 연 매출 8억 원을 목표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상품 패키징을 다변화시켜 중화권, 동남아, 인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XPLA 블록체인 사업부문에선 AI가 접목된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회사인 제나애드가 개발한 AI 기반 생성형 웹3 플랫폼 ‘배칭 AI(Batching AI)’를 비롯해 ‘코드캐싱’ ‘메타매치’ 등 XPLA에 온보딩되는 웹3 게임도 AI 기술이 적용된 프로젝트다. ‘배틀 차일드’ ‘비질란테’ 등 다수의 웹3 게임 온보딩이 예정된 유피테르의 웹3 플랫폼도 XPLA 블록체인에 합류한다.
NFT 마켓플레이스인 X-PLANET(엑스플래닛)은 대원미디어와 IP 협력을 강화하고 후속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헥슬란트, 신한 SOL 뱅크, 열매컴퍼니 등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NFT 서비스를 제공하며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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