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콘솔 및 PC 기반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이 2025년 출시를 확정했다.
넥슨은 ‘카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발진이 전하는 세계관을 담은 영상과 15분 게임플레이 영상을 선보였다.
세계관을 담은 영상에서 네오플 개발진은 펠 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에 대한 정교한 설정과 그를 이번 작의 주인공으로 선택하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게임플레이 영상에서는 ‘카잔’의 액션과 세밀한 그래픽이 본격적으로 엿볼 수 있었다.
■ 싱글 패키지의 핵심은 서사
‘카잔’의 이야기는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DNF 유니버스)라는 큰 틀에서 다중 우주 세계관으로 펼쳐진다.
원작에서 ‘오즈마’ 레이드의 주요 적으로 등장했던 대장군 카잔이 게임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이자 이야기의 주축을 이끌어가는 매력적인 주인공으로 재탄생한다.
개발진은 영상을 통해 “원작에서 잠시 적으로 등장 후 퇴장하는 카잔의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성이 단편적으로 소모되기엔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카잔을 중심으로 하는 이야기를 재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넥슨은 카잔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원작을즐기는 유저뿐만 아니라 모르는 게이머들에게도 신선한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반된 유저층을 위해 촘촘한 스토리라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게임 플레이 중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며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서로 다른 결말로 이어진다.
■ 카잔이 선보이는 강렬한 전투
게임플레이 영상에서는 카잔이 펼치는 강렬한 전투와 3D 셀 애니메이션 기반의 그래픽을 엿볼 수 있다.
영상에서 첫 번째 챕터인 설산 하인마흐 지역을 배경으로, 펠 로스 제국의 병사들, 야생 불곰 등 일반 몬스터와 강력한 보스 몬스터 예투가가 등장한다.
카잔이 펼치는 전투 방식은 세계관과도 밀접하게 연관됐다. 펠 로스의 대장군 카잔은 출신의 한계를 뛰어난 기질과 신체 능력으로 극복해 영웅으로 인정받았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네오플 개발진은 “카잔의 배경 설정을 전투에도 반영하고자 바닥을 구르는 회피 동작 등은 의도적으로 배제했다”며 “강력한 적의 공격을 정면으로 받아내는 모습과 카잔의 정제된 형태의 공격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하며 개발 과정에서의 뒷이야기를 풀어냈다.
넥슨은 오는 21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카잔’ 단일 부스를 꾸미고 첫 게임 시연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20일 게임스컴 전야제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신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윤명진 던전앤파이터 IP 총괄 PD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기존 던파 팬들과 새로운 유저 모두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며 “유저분들께서 독보적인 수준의 액션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들이고 있으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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